美CDC, 모든 임신부에 코로나 백신 접종 공식 권고
- 21-08-12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공식적으로 모든 임신부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고하는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더힐(The hill) 등 외신들에 따르면, CDC는 이날 "임신부와 모유 수유 중인 여성, 현재 임신을 시도하고 있거나 향후 임신 가능성이 있는 사람 등 12세 이상의 모든 사람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CDC의 이전 지침은 임신부들에 대해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다"라며 단지 그들의 의료인들과 대화를 제안했을 뿐이었다고 더힐은 전했다.
CDC의 이번 지침은 코로나 백신과 관련한 분석과 연구를 토대로 한 것이다. CDC에 따르면, 임신 중 코로나 백신 접종의 안정성과 효과성에 대한 증거가 늘어나고 있으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 얻을 수 있는 이득이 알려지지 않거나 잠재적인 위험성보다 크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백신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며 "우리가 전염성이 매우 높은 델타 변이에 직면해 있고,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임신부들 사이에서 코로나로 인한 심각한 결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백신 접종을 늘리는 게 그 어느 때보다 시급했다"라고 밝혔다.
CDC는 임신 초기 mRNA 백신 접종으로 인한 유산 우려는 이번 데이터에서 입증되지 않았고, 임신 20주 전에 예방 접종을 받은 임신부들의 유산율은 일반적인 예상 비율과 비슷했다고 밝혔다.
임신부는 임신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코로나19로 인해 중증 질환으로 갈 확률이 높았고, 코로나19에 걸린 임신부는 조산이나 사산 등의 위험이 코로나에 걸리지 않은 임신부에 비해 컸다.
현재 임신부 중 약 23%만이 적어도 한 차례 백신 접종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CDC 관계자는 "우리는 여성들이 보호받기를 원한다. 우리는 어떤 안전성에 대한 신호들을 보지 못했다. 따라서 예방 접종의 이점은 어떤 잠재적이거나 알려지지 않은 위험보다 크다"고 강조했다.
임신부들은 긴급 승인된 화이자나 모더나, 존슨앤존슨 등 3가지 백신 중 어떤 것이나 접종할 수 있다.
CDC의 권고는 미국의 대표적인 여성 건강단체인 미국산부인과학회(ACOG)와 임산부·태아의료협회(SMFM)의 지지를 받은 데 따른 것이라고 더힐은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시애틀 뉴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뉴스포커스
- 검찰, 감사원 압수수색…文 전 대통령 딸 '해외 이주 지원 의혹'
- "이제 누가 자영업 하나"…최저임금 업종 구분 좌절에 소상공인 '눈물'
- 배터리셀부터 전기차까지…현대차그룹 "아세안 교두보 완성"
- 테슬라 인도량 예상 상회했지만 BYD에 비하면 새발의 피
- "재건축 공사비 평당 1000만원 시대, 조합원 분담금 최소 5억"
- 시청 앞 '68세의 역주행'…고령 운전자 규제 강화 불 붙이나
- 은행 직원 4명 한순간 참변…손수건 쥔 어머니 "날 두고 어찌 가냐"
- '시청역 사고' 운전자는 시내버스 기사…경찰 "구속영장 검토"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
- '마약복대' 차고 '마약밑창' 깔고…71만명분 밀수, 고교생 낀 일당 검거
- 허웅, 여친 임신 말하자 "나 골프 중"…아기 초음파 사진엔 "병원 왜 가?"
- '이혼소송' 최태원, 법원에 확정증명 신청했다가 거부당해
-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해병대원·김여사' 특검 명분 쌓는다
- 의대 교수들 '무기한 휴진'으로 정부 압박…"의정 대화 접점이 없다"
-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 처리 전 사퇴…취임 6개월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