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달러 해킹 소식에도 암호화폐 강보합, 상승모멘텀 유지
- 21-08-11
해커들 폴리네트워크 해킹해 6억 달러 암호화폐 훔쳐가
6억 달러(6906억원) 암호화폐(가상화폐) 해킹 소식에도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암호화폐 네트워크 업체인 폴리네트워크가 6억 달러의 암호화폐를 해킹 당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지금까지 일어난 해킹 사건 중 최대 규모다.
폴리네트워크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암호화폐 디지털 장부들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업체다.
폴리네트워크는 이날 해커들이 자체 시스템의 취약한 곳을 노려 암호화폐 수천 개를 훔쳐갔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에도 암호화폐는 급락하지 않고 오히려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11일 오전 6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0.17% 상승한 4만565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고 4만6637달러~최저 4만4705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상단인 4만6637달러는 전일의 상단보다 높아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미국 의회의 암호화폐 과세안이 상원을 통과하고 하원으로 넘겨진 가운데, 하원 표결을 지켜보며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6억 달러 해킹 사건이 발생했으나 급락하지 않고 있다. 이는 상승 모멘텀이 살아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른 암호화폐도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2.77%, 바이낸스코인은 6.04%, 카르다노(에이다)는 10.02% 각각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72% 하락한 5246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의 암호화폐는 모두 상승하고 있다. 특히 에이다(카르다노)는 11% 이상 급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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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국내 시황 - 업비트 갈무리 |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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