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에 뻗어버린 선수가 금메달…가라테서 기막힌 반전
- 21-08-08
도쿄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가라테 경기에서 상대의 공격을 받고 실신한 선수가 금메달을 따는 촌극이 벌어졌다고 로이터통신이 8일 보도했다.
7일 도쿄 부도칸에서 열린 남자 75㎏ 이상 급 겨루기 결승에서 이란의 사자드 간자데(29)가 사우디아라비아의 타레그 하메디(23)에게 하이킥을 맞고 매트위에 쓰러졌다. 그는 의료진이 산소 마스크를 씌울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다.
승리를 확신한 하메디는 의기양양하게 매트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그러나 반전이 일어났다. 매트위에 쓰러진 간자데가 반칙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딴 것.
경기를 지배했던 것은 사우디의 하메디였다. 그는 경기 시작 9초 만에 3점짜리 공격을 성공시키며 4대 1로 앞서가고 있었다. 거침없이 몰아붙이던 하메디는 간자데의 목을 향해 하이킥을 날렸고, 간자데는 매트에 그대도 뻗어버렸다.
하메디는 승리를 확신했지만 심판들은 간자데를 뻗게 한 하이킥은 규정을 위반한 반칙으로 결론짓고 반칙패를 선언했다.
의식을 회복한 간자데는 시상식에 참석했다. 그러나 표정은 어두웠다. 그는 "금메달은 기쁘지만 이렇게 우승해서 슬프다"고 말했다. 시상식에서 둘은 서로 포옹하는 등 심판 판정에 승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가라테는 이번 도쿄대회에 한해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일본은 올림픽 영구종목에 포함되기 위해 치열한 로비전을 펼치고 있다. 가라테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경우, 태권도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뉴스포커스
- '아동학대 피소' 손웅정 "손흥민 많이 팼다…훈련하다가 신고당한 적도"
- 19년간 가스라이팅한 무속인 커플…자녀끼리 성관계 강요하기도
- 4월 결혼, 무려 25% 늘었다…대전 40%·대구 37% 급증, 무슨 일?
- 말다툼하던 아내 고속도로서 내렸다가 숨져…남편 처분은?
- 화성 공장 피해자들, 보상 어떻게…고용·산재보험 가입 안됐다
-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피소…"코너킥 봉으로 맞고 욕설 들었다"
- "주변 강요로 음란물 촬영 가능성"…'한선월' 사망 소식에 누리꾼 시끌
- 한동훈, 여의도 '얼굴도장'…나경원·원희룡 '보수 심장' 영남
- 전당대회 막 오른 민주…'이재명 독주' 선거판 '썰렁'
- 반갑다, 아기들…4월 출생아 1만9049명, 19개월만에 늘었다
- 복지차관 "2000명 증원 발표 전 의사단체 집단행동 예측했다"
- "2027년까지 국민 100만명 심리상담 지원"…청년, 2년마다 정신검진
- 현대차 6년 만에 파업 '암운'…자동차 업계 줄파업 우려
- '직원 추행' 오거돈 전 부산시장 만기 출소…심경 묻자 '묵묵부답'
- "최저임금 차별 적용 중단" 기습 시위 민주노총 20여명 현행범 체포
- 'N수생 증가' 대학 입학자 늘었다…자율고 줄고 검정고시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