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시장 브루스 해럴 선두로
- 21-08-04
3일 예비선거서 해럴 38%로 1위 달려
로레나 곤잘레스 현 의장은 29% 달해
시애틀검사장은 현직 홈스로 2위로 밀려
다우 콘스탄틴 54%로 압도적 지지 받아
시애틀시장 예비선거에서 당초 예상대로 브루스 해럴 전 시애틀시의회 의장이 선두를 차지했다.
투표일인 3일 밤 실시된 시애틀시장 선거 1차 개표결과에서 해럴 전 의장이 38%를 얻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로레나 곤잘레스 현 의장은 29%로 2위를 달렸다. 이에 따라 최종 투표결과에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전현직 시애틀시의장이 차기 시애틀시장 자리를 놓고 11월 본선에서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1958년 시애틀에서 흑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해럴은 가필드 고등학교와 워싱턴대학(UW)에서 풋볼 선수로 활약한 후 시원직 도전에 앞서 시애틀에서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지난 2013년에는 시장직에 출마했었지만 본선 진출에 실패했었고 2017년 9월 에디 머리 시장이 사임하면서 5일간 시장을 맡기도 했다.
인디언 원주민계인 콜린 이코호크 후보가 8%, 제신 패럴 후보가 역시 8%로 뒤를 잇고 있지만 역전하기는 역부족이다.
또한 관심을 모았던 시애틀시 검사장 선거에서는 피트 홈스 현 검사장이 33%를 얻는데 그친 반면 앤 데이비슨 후보가 35%롤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니콜 토마스 케네디 후보다 32%로 3위를 얻어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개표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킹 카운티장 선거에서는 현직인 다우 콘스탄틴 카운티장이 54%의 압도적인 지지로 30%를 얻는데 그친 베트남계인 조 뉴엔 후보를 멀리 따돌렸다.
나머지 킹 카운티 의회 선거에서는 현직들이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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