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전군에 실내 마스크 착용 명령…백신 접종 여부 무관
- 21-07-30
"전원 마스크·거리 두기·정기 검진 지침 따라야"
미국 국방부가 전군에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실내 마스크 착용을 명령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퇴치 노력에 부응한다는 취지다.
자말 브라운 미 국방부 대변인은 2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대통령이 이날 발표한 마스크 착용 지침에 따라 군사시설내 모든 군인과 민간인은 백신 접종 사실을 증빙해야 한다"면서 "또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발표했다.
브라운 대변인은 "아울러 로이드 오스틴 장관은 의료 전문가 및 합동참모본부와 협의해 군 장병 전원의 백신 접종 완료 시기와 방법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우리는 계속해서 전 세계에 파병된 직원들과 그 가족에게 백신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주둔지 상황에 맞게 우리의 프로토콜을 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코로나19는 여전히 국가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백신은 델타 변이를 포함해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연설을 통해 모든 미 국민이 보건당국의 마스크 착용 지침을 따라줄 것을 촉구, 강화된 방역 지침 시행을 공식화했다. 또 군인 백신 접종 의무화 계획 제출을 국방부에 지시했다.
강화된 방역 지침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권고한 사항을 반영한 것으로, 백신 접종자라도 감염률 높은 지역에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을 재개하고, 초·중·고(K-12)교 및 유치원 교사와 학생은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전반적인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미국 정부는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간접적인 의무화와 인센티브 제공도 동시 추진한다. 연방정부와 이에 참여하는 주(州) 정부 공무원은 백신 접종 증명서를 내지 못할 경우, 매주 코로나19 음성 진단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또 백신을 맞으면 100달러(약 11만원)를 주는 현금 지원책도 내놨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마스크를 써서 서로를 보호하고, 더 많은 사람이 백신을 맞도록 노력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뉴스포커스
- "외상의학 큰 타격…'기피 과' 될테고 둔감해질까 두려워"
- 유승민, 읽씹 논란에 "김건희, 왜 한동훈 허락받나…본인이 사과하면 될 일"
- 서울역 인근서 고령 운전자 '인도 돌진' 2명 부상…'급발진 여부' 조사
- ‘또 돈다발’…울산 아파트 화단서 2500만원 추가 발견
- "민족은행이라더니"…농협인들 조선 총독 별장서 만찬 즐겼다
- 가스요금 8월부터 6.8% 인상, 전기요금은 언제 오를까
- '10만전자' 다시 오나…'52주 최고가' 삼성전자, 주가 향방은
- 삼청교육대에 보호감호까지 최장 40개월 구금…법원 "국가 배상해야"
- '읽씹 논란' 한동훈 "김여사, 사과 아닌 '사과 어렵다'고 문자"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
- 삼성전자 '영업익 10조'에도 웃지 못한 모바일…MX 부문 전년比 30% 감소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