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올해 총 21억회분 백신 공급해 335억달러 매출 올릴 듯
- 21-07-29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매출 전망치를 335억 달러(약 38조 6590억 원)로 상향 조정했다고 2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올해 1분기 때만 해도 화이자는 올해 매출액을 260억 달러로 전망했는데, 2분기 판매량을 거의 2배로 늘리면서 매출액 전망치가 3분의 1가량 증가한 것이다.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을 공동 개발한 독일 바이오앤테크 연구소와 수익을 균등 배분하고 있다. 그럼에도 2분기 화이자의 직접 매출은 78억 달러를 기록했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대표(CEO)는 "2분기가 여러 모로 주목할 만했다"고 말했다.
현재 코로나19 백신 시장은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을 생산하는 화이자와 모더나가 장악하고 있다. 초반 선전하던 아스트라제네카와 1회 접종으로 주목받은 존슨앤드존슨(J&J)의 바이러스 벡터 기반 백신이 혈전 등 부작용 발생 우려와 공급 문제로 발목이 잡히면서다.
유럽연합(EU)은 mRNA 백신으로만 21억 회분을 추가 주문했고, 미국도 화이자 백신 2억 회분을 더 사들였다.
화이자 백신은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10억 회분 이상이 공급됐으며, 이달 중순 기준 현재 체결된 계약에 따라 올해 총 21억 회분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특히 전문가들과 규제당국이 부스터샷(3차 접종) 필요성에 대해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했음에도, 일부 국가에서는 벌써 부스터샷을 주문하기 시작했다.
부스터샷 접종 시기와 관련해 화이자 경영진은 애널리스트들과의 질의에서 접종 후 8~12개월 후에 필요하다고 예상하고 있으며, 델타 변이의 경우 이보다 더 빨리 맞아야 할 수 있다고 답했다.
화이자는 2분기 매출이 92% 증가한189억8000만 달러를 기록, 주당 이익은 58% 증가한 98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판매 수익률은 세전 기준 20%대로 높으며, 백신의 영향을 제외한 전체 사업 매출도 10% 증가했다고 했다. 이에 화이자는 올해 전체 사업 매출 전망치를 780억 달러(약 90조 120억 원)로 전망, 지난 분기 전망치 725억 달러에서 상향 조정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화이자의 주가는 3% 이상 올랐다고 FT는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뉴스포커스
- 대통령실 "전대 불개입" 선긋기 속 불쾌감…3차 '윤-한 충돌' 조짐
- 교육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확정…돌이킬 수 없어"
-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공영방송의 공영성 제자리 찾기, 시급한 현안"
- 이달부터 고소득자 국민연금 보험료 월 최대 2만4300원 인상
-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시작…"파업 하느라 못받는 임금은 보상해 달라"
- 尹 명예훼손 혐의 김만배·신학림 구속 기소…뉴스타파도 재판행
- 김 여사 측, 검찰에 최재영과 카톡 '일체 제출'…의도적 삭제 공방
- '최저 2.88%' 주담대 금리 더 떨어졌다…가계대출은 나흘 만에 2조 '쑥'
- 장마에 채소 '무르고, 녹고'…"8월에 가격 더 오른다"
- 임성근 결국 '불송치'…'채상병 사건' 오늘 수사 결과 발표
- "시청역 참사 구속영장 불가피한데"…경찰의 복잡한 속내 왜?
- '읽씹 논란' 韓 "연판장, 협박 전화" vs 元 "대통령 흔드는 해당행위"
- "김경율 발언 가슴 아프지만"…명품백 사과 문자 내용 보니
- 이재명 부부 소환통보에 검사 탄핵 후 '망신주기 맞대응'?
- 삼성전자 노조 "사흘 파업, 피해 클 것…다음은 무기한 총파업"
- 정부, 8일 미복귀 전공의 처분방안 발표…눈치보던 병원 '내용증명' 발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