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시의회 의장도 시애틀 시장에 도전장 냈다
- 21-02-04
로레나 곤잘레즈 시의장, 시애틀 시장직 출마
시애틀 시의회 로레나 곤잘레즈 의장이 시애틀 시장직에 출사표를 던졌다.
곤잘레즈 시의원은 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시애틀시와 시애틀의 진보적 가치, 혁신, 다문화, 역동성을 믿고 있기 때문에 오늘 시장직 출마를 선언하게 됐다"며 "이민자의 딸로 센트럴 워싱턴의 체리 농가에서 어렸을적 노동을 해본 경험이 있는 나에게는 시애틀이 나의 꿈이나 마찬가지 였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곤잘레즈 의원은 시애틀에서 인권 변호사로 활동하다 지난 2015년 시의원직에 도전해 시의회에 입성했고 2019년 선거에 연임에 성공했다.
그녀는 2019년 선거 당시 제이 인슬리 주지사가 대선에 출마하면서 당시 법무장관이었던 밥 퍼거슨의 주지사직 출마설이 제기되면서 워싱턴주 법무장관직 출마를 고려했었지만 인슬리 주지사가 대선을 포기하면서 주지사 3연임에 나서 법무장관 출마를 포기한 바 있다.
곤잘레즈 의원은 시애틀 경찰국의 예산을 최대 50% 삭감하는 안에 지지표를 행사한 7명의 시의원 중 1명이었지만 주민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결국 예산을 20% 삭감하는 절충안에 합의한 바 있다.
제니 더컨 현시애틀 시장이 재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 시애틀 시장 선거에는 콜린 에코학, 앤드류 그랜트 휴스톤, 랜스 랜달, 헨리, 클레이 데니슨, 매튜 어빈, 윌리엄 코파팃 등 6명의 후보자들이 출사표를 던진 후 선거 운동을 진행 중이다.
시애틀 시장 출마 후보자는 오는 5월 21일까지 등록을 마무리 해야하는데 향후 더 많은 후보자들이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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