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곧 12세 미만 백신 접종…가을 개학 땐 마스크 착용해야"
- 21-07-22
신시내티에서 열린 CNN 타운홀 행사 참석
조 바이든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델타 변이 등으로 인해 재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과 관련해 조만간 12세 미만 아동의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CNN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CNN 타운홀 행사에 참석해 '12세 미만 아동들이 언제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 "곧(soon)" 접종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과학자들이 "지금 실험과 검토를 하고 있으며, 지금 결정을 내리는 중"이라라고 설명했다.
그는 '곧'의 의미에 대해 "과학자들이 준비가 됐을 때, 그들이 해야 할 과학적인 모든 것들을 했을 때"라면서 "5~8세의 아동들은 모두 다른 체격을 갖고 있다. 과학자들은 진전하고 있다. 그들은 한 아동이 다른 아동에게가 아닌, 이런 연령대의 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백신 예방접종이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떤 과학자에게도 이래라 저래라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5월 화이자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12~15세까지 확대했다. 현재 12세 미만의 아동들에게 사용할 수 있는 백신은 없는 상태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아직까지 12세 미만 학생들이 백신을 접종할 수 없기 때문에 가을에 개학할 때 마스크를 착용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주사를 맞을 가격이 있는 학생들에 대한 백신 접종 여부는 학부모들의 상호 신뢰에 의존하기 때문에 학교의 상황이 "빡빡(tight)"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엄마나 아빠가 아이가 백신을 맞았는지, 안 맞았는지 솔직할 수 있느냐"며 "그것은 의문들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내 생각에 앞으로 일어날 일은 지역에서에서 사람들이 알게 될 방식으로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것은 공동의 책임이고, 나는 여러분이 이 일을 해나가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증가하고 있는 코로나 확진자에 대해 언급하면서 팬데믹은 이제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걱정거리라며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그는 "우리는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팬데믹을 갖고 있다. 그것은 기본적이고 단순하다"면서 "만약 여러분이 백신을 접종하면 병원에 입원하지 않을 것이고, 중환자실에 가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당신은 죽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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