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붕괴된 콘도 피해 가족 최소 1억5,000만달러 받을 것
- 21-07-22
사우스 플로리다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 서프사이드 소재 12층 콘도형 아파트의 붕괴로 피해를 본 가족들이 최소 1억5000만달러(1725억4500만원)의 초기 보상금을 받게 될 것으로 밝혔다.
21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마이애미 데이드 순회재판소의 마이클 핸즈먼 판사는 청문회에서 "법원은 항상 피해자들을 우려한다"며 "그들의 권리는 보호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상금은 서프사이드 챔플레인 타워 사우스 빌딩의 보험료를 포함한다. 한때 부동산이 서 있던 곳의 매각 예상 수익도 포함된다.
이 수치는 지난달 24일 붕괴 이후 제기된 수많은 소송에서 발생한 수익은 산정하지 않은 것이다. 그 소송들은 집단소송이 됐다. 21일 기준으로 최소한 97명이 사망했다.
붕괴 현장의 잔해는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조사관들의 감시 하에 완전하게 제거됐다.
마이클 골드버그 변호사는 "핵심 증거를 마이애미 지역 창고에 보관하고 나머지는 인근 공터에 보관하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이 소송과 다른 전문가들이 검토할 수 있는 가능한 증거로 보존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NIST 조사에 대해 "그들의 보고서가 공개되려면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고 건물은 붕괴 당시 40년째 재인증 과정을 거치고 있었다. 이번 사고는 엔지니어들이 즉각적인 주의가 필요한 심각한 구조 문제를 경고한 지 3년 만에 발생했다.
건물에 살던 주민들이 사고 현장을 처리하는 것에 대한 의견은 다양하다. 일부는 이 건물을 재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다른 일부는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 장소로 남겨야 한다고 말한다.
핸즈먼 판사는 "모든 선택권이 고려될 것"이라며 "모든 추모비는 공공 자금으로 지불돼야 한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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