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코로나백신 부족 이곳저곳 아우성
- 21-02-04
킹 카운티, 신설 대량접종 장소 두 곳 백신 딸려
스노호미시 카운티도 백신 부족해 접종소 문닫아
워싱턴주 정부는 물론 각 카운티 정부가 코로나 백신을 주민들에게 접종시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펼치고 있지만 백신 자체가 부족해 곳곳에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킹 카운티 당국은 지난 1일 켄트와 아번에 대량 접종시설을 두 곳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접종전쟁에 나섰지만 백신 자체가 부족해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소수계 유색인종 및 영세서민 밀집지역인 남부 킹 카운티의 아번과 켄트에 개설된 대량 접종장소는 이미 예약이 2월분까지 꽉 찼지만 백신은 각각 하루 500명분 밖에 보급되지 않고 있다.
시애틀-킹 카운티 보건국의 케이트 콜 대변인은 이번 주 주정부로부터 분배받을 7,000 도즈(1회 주사량)를 모두 이들 대량 접종장소로 보낼 예정이라며 그 이후 사정은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웃 스노호미시 카운티도 에드먼즈, 에버렛, 먼로 및 알링턴에 개설한 4개 대량 접종장소 중 지난주 오픈한 알링턴을 제외한 3개소가 백신부족으로 1일과 2일 잠정 폐쇄됐다.
백신 부족현상은 주정부가 구분한 8개 방역구역 중 인구가 가장 많은 퓨짓 사운드권역이 2단계 제한조치로 전환하면서 더욱 심화됐다. 킹 카운티의 경우 제2 단계 접종대상은 75세 이상 노인들과 독립생활이 불가능한 50세 이상자를 돌보는 간병인, 손자녀와 동거하며 양육하는 50세 이상 조부모 등이다. 제2 단계에선 식당과 실내 체육관, 박물관, 볼링장, 콘서트홀 등이 수용인원 25% 한도 내에서 밤 11시까지 실내영업을 할 수 있다.
주 보건부의 테레사 맥칼리언 대변인은 주 전역의 612개 의료시설로부터 백신배정을 요청받았다며 이들 외에도 클라크, 벤튼, 셸란 및 스포캔에 설치된 주정부 운영 대량 접종시설과 퓨짓 사운드 지역의 카운티 운영 대량 접종장소 등에 백신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은 현재로선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킹 카운티 당국은 아번의 일반 봉사국(GSA) 건물과 켄트의 쇼웨어 센터에 개설한 대량 접종시설 운영비로 자체예산에서 700만달러를 배정했다고 밝히고 주정부로부터 백신을 추가 배정받는 대로 유자격 주민들로부터 예약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약접수가 재개되면 주민들은 킹 카운티 웹사이트나 코비드-19 핫라인(800-525-0127)으로 예약, 해당 날짜에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 사이 대량 접종장소에 찾아가 접종 받을 수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3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3일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3일 토요산행
- “소규모 한인 건설업,정부계약 도와드립니다”
- 조기승태권도 30년째 태권도 홍보대사
- 코요태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 서둘러야(영상)
- 한국 전국체전 참관인단 모집…한국관광도 함께 실시
- 이번 주말 SNU포럼 강사는 세계적 뇌과학자 이진형 교수(영상)
- 상담소 “그로서리 백 기부 받습니다”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42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성황리에(영상)
- S미술학원 권선영 원장, 롯데호텔 시애틀서 초상화전(영상)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공모전 당선자와 장학생 발표
- 올해 거북이마라톤 500여명 참석해 대성황 이뤄(+영상,화보)
- 미술인협회 벨라 김 전 회장 ‘의미있는’ 작품 전시한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시애틀 뉴스
- 머서 아일랜드 “물사용 즉각, 무조건 줄여주세요”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로 전환하면 특혜준다
- 시애틀서 렌트로 살기에 정말로 안좋다
- 보잉기종 또다시 이륙 도중 바퀴 떨어져 나가
- 시택 독립기념일 쇼에서 드론 55대 호수로 추락
- 시애틀지역 폭염 내일 절정 달한다...일부는 100도까지 치솟아
- 아담 스미스 워싱턴주 연방하원의원도 “바이든 사퇴하라”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뉴스포커스
- "울 애기 푸바오 잘 있었니"…할부지 졸졸 따르는 푸바오
- "尹 탄핵 청문회 무효"…국힘, 헌재에 권한쟁의심판 청구
- 최저임금 1만원 시대 열렸다…내년 1만30원, 1.7% 인상
- 소녀시대 윤아 28세에 산 청담동 빌딩 '150억' 올랐다
- '총선백서' 한동훈 '읽씹' 포함해 발표…"공개되는 날 與 전쟁터"
- 카카오 김범수 향하는 檢 칼끝…'구속 영장' 카드 꺼내나
- "소수의견 없었다"…10월로 기우는 금리인하 무게추
- 의대생 특혜 문제 없다고?…교육부 가이드라인에 일반 학생 '부글'
- 3차례 돈 풀어도 안 잡히는 쌀값…정부 "더 떨어지면 또 대책"
- "韓 백만장자, 4년 뒤 164만명"…증가율 27% '세계 6위' 전망
- 젤렌스키 손 맞잡은 尹 대통령…나토 정상회의 만찬장서 조우
- "尹탄핵 청문회 위헌"…국힘, 권한쟁의 심판 청구한다
- 쯔양 "전 남친에 40억 뜯겼다…폭행·협박에 술집 일까지 했다"
- "해병대원 특검 필요" 69%…한동훈 대안 찬반 '팽팽'
- 주먹으로 '여성 폭행' 징맨 황철순, 1심 징역 1년…법정구속
- 5월 나라살림 74.4조원 적자…역대 두번째 적자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