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베이조스, 우주관광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환(동영상)
- 21-07-20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가진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립자를 태운 자율조정 로켓이 20일(현지시간) 3분 가량의 짧은 우주여행을 마치고 지구로 귀환했다.
베이조스와 동승자 3명을 태운 '뉴셰퍼드호'는 이날 텍사스 서부 벤혼에서 북쪽으로 40㎞가량 떨어진 발사기지에서 발사됐다. 베이조스는 지난 2000년 우주탐사 기업 블루오리진을 설립하고 뉴셰퍼드호를 개발했다.
뉴셰퍼드호에는 베이조스를 비롯해 그의 남동생 마크와 1960년대 미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비행사 시험에 통과했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우주인으로 선발되지 못한 82세의 여성 우주비행사 월리 펑크, 최연소인 18세의 물리학과 학생 올리버 다먼 등 3명이 탑승했다.
베이조스 등은 60피트(18.3m) 높이의 뉴셰퍼드호는 음속의 약 3배인 시속 2300마일로 우주경계선으로 불리는 고도 106㎞까지 올랐다. 이후 베이조스 등이 탄 캡슐이 분리됐다. 베이조스 등 3분가량 무중력 체험을 한 뒤 낙하산을 펼쳐 지상으로 돌아왔다.
이 캡슐은 시속 20마일 이하로 하강 속도를 낮췄다.
![]() |
제프 베이조스를 태운 뉴셰퍼드호의 궤적(블루오리진 홈페이지 갈무리)© 뉴스1 |
앞서 이들 4명은 이번 발사를 앞두고 지난 18일 14시간짜리 집중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안전 브리핑과 우주비행 시뮬레이션(모의실험), 로켓과 로켓 작동에 대한 검토, 무중력 상태에서 우주선 객실 내를 떠다니는 방법에 대한 지침 등이 포함돼 있었다.
베이조스가 이날 우주관광에 성공함에 따라 우주사업의 경쟁자인 리처드 브랜슨 영국 버진그룹 회장을 이어 두 번째 민간 우주관광 성공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베이조스는 이번 우주 비행으로 최초로 '조종사 없는 우주비행'이라는 최초 타이틀도 달게됐다.
브랜슨 회장이 지난 11일 우주관광 회사인 버진 갤럭틱이 만든 비행선을 타고 우주 비행을 했을 당시 조종사 2명, 기술자, 우주비행 훈련사 등 총 5명의 전문가와 동행했다.
브랜슨 회장이 탑승했던 'VSS유니티'와 베이조스가 타는 뉴셰퍼드호는 우주비행 방식이 다르다. VSS유니티는 모선(母船)에 매달려 이륙한 뒤 고도 13.6km에서 분리됐고 상공 86㎞에서 비행했다. 뉴셰퍼드는 승객이 탄 유인 캡슐을 싣고 지상에 설치된 발사대에서 수직으로 날아오른 이후 목표 지점에서 유인 캡슐이 로켓 본체에서 분리된다.
우주선 내부에서 조종할 수 없는 뉴셰퍼드 호의 이름은 나사의 선구적인 수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961년 준궤도 비행 중에 우주에 간 최초의 미국인이 됐던 앨런 셰퍼드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전국체전 참관인단 모집…한국관광도 함께 실시
- 이번 주말 SNU포럼 강사는 세계적 뇌과학자 이진형 교수(영상)
- 상담소 “그로서리 백 기부 받습니다”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42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성황리에(영상)
- S미술학원 권선영 원장, 롯데호텔 시애틀서 초상화전(영상)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공모전 당선자와 장학생 발표
- 올해 거북이마라톤 500여명 참석해 대성황 이뤄(+영상,화보)
- 미술인협회 벨라 김 전 회장 ‘의미있는’ 작품 전시한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시애틀 뉴스
- 머서 아일랜드 “물사용 즉각, 무조건 줄여주세요”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로 전환하면 특혜준다
- 시애틀서 렌트로 살기에 정말로 안좋다
- 보잉기종 또다시 이륙 도중 바퀴 떨어져 나가
- 시택 독립기념일 쇼에서 드론 55대 호수로 추락
- 시애틀지역 폭염 내일 절정 달한다...일부는 100도까지 치솟아
- 아담 스미스 워싱턴주 연방하원의원도 “바이든 사퇴하라”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뉴스포커스
- "韓 백만장자, 4년 뒤 164만명"…증가율 27% '세계 6위' 전망
- 젤렌스키 손 맞잡은 尹 대통령…나토 정상회의 만찬장서 조우
- "尹탄핵 청문회 위헌"…국힘, 권한쟁의 심판 청구한다
- 쯔양 "전 남친에 40억 뜯겼다…폭행·협박에 술집 일까지 했다"
- "해병대원 특검 필요" 69%…한동훈 대안 찬반 '팽팽'
- 주먹으로 '여성 폭행' 징맨 황철순, 1심 징역 1년…법정구속
- 5월 나라살림 74.4조원 적자…역대 두번째 적자폭
- '美 훈풍' 코스피 2890 돌파…2년 반만에 최고
- "국민연금, 3년 뒤엔 보험료 수입만으로 연금지출 감당못해"
- "먹고살려면 나와야지"…32도 '폭염'에도 거리로 나선 노인들
- 윤 대통령, 美워싱턴으로 출발…나토 정상회의서 안보 협력 논의
- 진중권 "김건희와 57분 통화…'주변 만류로 사과 못해', '韓 화 많이 나' 토로"
- 의대 2학기 등록 학년말까지…추가 의사 국시 적극 검토
- "금리 내린다니 집 사볼까"…주담대 한달새 6.3조 늘었다
- 취업자 두달째 10만명 밑돌아…건설·자영업 한파 계속
- '연봉 1억' 현대차 킹산직…2026년까지 1100명 또 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