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확진 6만명 '세계 1위'…인니, 인도 제치고 새 진앙지 됐다
- 21-07-19
인구 대국·접종률 15%…의료 부실, 실제 3~6배 많을 수도
인근 동남아시아도 '델타' 고통…베트남·태국 연일 최고치
2019년 12월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진앙이 중국에서 미국, 인도를 거쳐 인도네시아로 넘어오고 있다.
최근 인도네시아는 국가별 일일 확진 최고, 일일 사망자 최고를 각각 기록하며 전세계 코로나19의 중심이 되고 있다.
◇ 인니 세계 4위의 인구 대국 : 특히 인니는 백신 접종률이 15%에 불과한데다 세계 4위의 인구대국이어서 당분간 코로나19의 피해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인도네시아는 인도와 브라질을 제치고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의 새로운 중심지가 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전염성이 높은 ‘델타 변이’가 인구 밀도가 높은 자바 섬과 발리를 휩쓸면서 지난 한 달 동안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했다.
◇ 일일 확진 5만명 넘어 : 지난 15일 인도네시아 일일 확진자가 5만7000명에 달해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이는 하루 전보다 7배 급증한 수치다.
델타 변이가 처음 확인된 인도에서는 지난 5월 일일 확진자가 41만4000명 이상으로 정점을 찍었으나 이후 크게 감소해 지금은 일일 약 4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인도네시아가 인도를 추월한 것이다.
18일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일일 사망자가 1093명 발생, 세계1위를 기록했다. 2위는 브라질로 868명 수준이었다.
19일 현재 인도네시아는 누적 확진자수 287만7464명으로 세계 15위, 사망자수는 7만3592명을 기록하고 있다.
◇ 실제 확진자 3~6배 많을 것 : 그러나 이 같은 수치는 큰 의미가 없다. 의료 시스템이 부실해 실제 확진자와 사망자는 더욱 많을 것으로 추산되기 때문이다.
호주 그리피스 대학의 전염병 학자인 디키 부디만은 “실제 확진자 수는 공식 발표보다 3~6배 더 많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 백신 접종률도 15% 밖에 안돼 : 더욱 문제는 백신 접종률도 크게 낮다는 점이다. 인도네시아의 2억7000만 인구 중 약 15%만이 1차 백신을 접종받았고, 6%만이 2차까지 접종을 완료했다.
특히 문제는 인도네시아는 다른 백신보다 효과가 크게 떨어지는 중국 백신에 의존했다는 점이다. 인도네시아인들은 주로 시노백 백신을 맞고 있다. 시노백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의료진 20명이 코로나19로 사망하기도 했다.
부디만 박사는 “인구 밀도가 높고 의료 시스템이 취약하기 때문에 인도네시아가 1년 이상 코로나19의 중심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 인니뿐 아니라 동남아 국가서 일제히 창궐 :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인근 동남아시아가 모두 ‘델타 변이’의 창궐로 고통을 겪고 있다.
베트남은 18일 일일 확진자가 6000명에 육박, 사상최고치를 찍었으며, 말레이시아도 연일 1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태국도 연일 1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4일 연속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뉴스포커스
- 거야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 후폭풍…대정부질문 파행·개원식 연기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주인 등장…"자세히 말 못 한다"
- 현직 검사 "탄핵 검사는 증인 자격 없어…청문회 소환 못해"
- "브레이크 밟았지만 딱딱해"…시청역 참사 운전자, 급발진 재주장
- "내가 업소녀라고?…작작해라" 허웅 전 여친, 청담동 아파트 등기 인증
- 경영계 전원 불참한 '반쪽' 최저임금 회의…노동계 "조속히 복귀해야"
- 여권 내 '해병 특검 추천권' 논쟁…거야는 '지금 법안, 끝까지 간다'
- 필리버스터 중 '쿨쿨'…"피곤해서" "부끄러워" 與의원들 사과
- 방심위, '밀양 가해자 공개 커뮤니티'에 게시글 삭제 요구
- 새 방통위원장에 이진숙 지명…취임까지 난항 예상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급발진이야"…서울시청 역주행 운전자, 사고직후 회사 동료와 통화
- 尹 "왜 25만원 주나…1인당 10억 100억씩 줘도 되는 것 아닌가"
- 시청역 역주행男, 보험사 면회도 사절…아내는 "브레이크 문제" 항변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