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역 산불확산, 오리건서는 산불로 축구장 13만개 면적 불태워
- 21-07-16
미국과 캐나다 서부 지역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
1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 서부 오리건주에서는 약 일주일 전부터 시작된 대규모 산불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매년 산불 시즌마다 미국에서는 맨 처음 산불이 시작된 곳 인근의 도로명이나 주요 지형지물을 딴 이름이 붙여진다.
오리건주에서 발생한 이번 산불은 부트레그라는 이름이 붙었다. 약 일주일 전부터 시작된 부트레그 산불은 축구장 13만개 면적을 불태웠다. 산불로 인해 지금까지 주택 21채가 소실됐고 약 7% 정도 진화된 상태다. 이웃한 워싱턴주와 아이다호주까지 연기가 짙게 깔렸다.
북서부 몬태나주는 전날 주 전역에 걸쳐 긴급사태를 발령했다.
캘리포니아주의 딕시 산불은 2018년 사상 최악의 산불이었던 캠프 산불이 발생한 곳에서 불과 몇 킬로미터 떨어지지 않은 지점에서 시작됐다.
당시 캠프 산불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노스밸리 지역재단 관계자는 LA타임스에 "2018년 캠프산불이 처음 시작된 곳에서 2~3마일 정도 떨어진 똑같은 도로에서 시작됐다"며 "불안한 데자뷔 같다"고 말했다.
딕시 산불은 밤새 규모가 두 배 늘어났지만 조금도 진화되지 않았다.
이밖에도 캘리포니아에선 번개로 인해 시작된 2개의 산불이 합쳐져 더 빠르고 넓게 번지는 등 수십개의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도 산불로 인해 주민들이 대피했다. 이 지역에선 산불로 인해 피어오른 연기로 대기질 경보가 발령됐다.
미국과 캐나다를 강타한 이번 산불은 6월 말부터 시작된 기록적인 폭염이 주요 원인이다. 전문가들은 인간이 초래한 지구 온난화 때문에 폭염이 사실상 불가피했다고 보고 있다.
AFP통신은 인간의 활동이 지구의 기온을 상승시켜 폭풍과 극심한 폭염, 가뭄, 산불을 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시애틀 뉴스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뉴스포커스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
- '사직률 0.4%' 9월 전공의 충원도 물거품…이대론 '공멸'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 눈앞…접속대기 수천명
- "마약 중독은 만성 질환…감옥 보내는 대신 치료·예방 중요"
- 아마존·쇼피도 군침…"국내 역직구 키우려면 플랫폼 지원에 초점을"
- 기정사실화된 2년 연속 '세수펑크'…예상 결손액 최소 10조원 넘어
- 이제 검찰청·수사권 없애겠다는 거대 야권…보복인가 檢개혁인가
- 7월, 40개 의대 개강·의대 입시 본격 돌입…의대생 '요지부동'
- '아리셀' 동료들 눈물의 조문 "믿기지 않아요…안전교육도 없어"
- 원희룡 "단일화 언급 않겠다" 나경원 "일고의 가치 없다"…선그은 연대설
- 올특위, 내달 26일 전 직역 참여 토론회 개최…휴진 여부는 자율
- 허웅 측 "이번 사건과 무관한 故 이선균, 고인·유족에 사과"
- 야 7당, 용산 찾아 해병대원 특검법 요구…"朴 정권 뛰어넘을 국정농단"
- 제2연평해전 승전 22주년 기념식…"적 도발 시 수장시킬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