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서 '의료진 백신 의무화' 반발 목소리…"차별 조장"
- 21-07-14
프랑스 정부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의료진 백신 접종 의무화 방안을 발표한 것을 두고 일각에선 의무접종 반대 목소리가 빗발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14일(현지시간) 반대하는 이들은 이 같은 정부의 백신 의무접종안이 사회에서 접종자와 미접종자간 차별을 조장하며, 법적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요양사 샌드라 바로나씨는 백신 부작용에 대한 우려와 개인 자유권 침해를 이유로 정부 정책을 반대하고 있다. 그는 "우리 프랑스인들은 자유권과 평등권이 보장된 나라에 살고 있다"며 정부가 이를 강행하면 직장을 그만둘 것이라고 말했다.
간호사 마르틴 마틴씨 역시 건강상 이유로 정부의 백신 접종 권고를 거부한다. 그는 코로나19 이전 독감 예방주사를 맞을 때도 신체 이상 반응을 경험한 바 있기 때문이다.
마틴씨 "국가는 제게 백신 접종을 강요하고 있지만, 백신은 제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에 대해 국가는 전혀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실직하게 되면 백신 접종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백신 전문가들은 지난 3월 요양원 근로자 절반가량이 백신 접종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정부가 의무접종을 권장하는 이들은 대게 낮은 임금과 열약한 노동환경에서 일하는 노동자로, 백신 부작용에 따른 건강상 이유로 접종을 원치 않는다고 노동조합 측은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12일 자국 내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9월 중순부터 의료진 백신 접종 의무화 정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접종 거부시 해고 또는 급여중단 등 페널티를 받게 된다.
한편 프랑스 공중보건 당국에 따르면 요양원과 장기보호시설 종사자 45%가량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로봇기업 도구공간, 시애틀통해 미국 진출
- 시애틀한인 설미영ㆍ최영화씨 시애틀아트페어 참가
- 대한부인회 청소년 아카데미 “신나고 즐거웠다”(영상)
- “손준호ㆍ김소현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을”
- 시페어서 한국 색ㆍ소리ㆍ태권도ㆍ한글 제대로 알렸다(+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성실
- [보험 칼럼] 병원 리퍼럴을 받았을때 확인해야 할 사항
- 창발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대성황이뤘다
- ‘100세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시애틀 한인대상 무료강좌 또 열린다
- ‘역사 다큐’제작한 이재길 타코마한인회장이 말하는 한국 역사는?(영상)
- 타코마지역 한인 1세, 워싱턴주 보험감독원장 출마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7월 26일~ 7월 29일, 8월 1일)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2개 코스로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7일 산행
- “한인 여러분, 반드시 유권자 등록 및 투표를”(영상)
- 대한부인회, 페더럴웨이서도 간병인 직업박람회연다
- <정정> 타코마서미사 방생법회 28일 열린다
- 워싱턴주 한인목회 1세대 송천호 목사 별세---쉐리 송씨 시아버지
- 시애틀한인회 “이번 주말 시페어 토치라이트 이렇게 참가”
- 한인생활상담소, 자원봉사자 모집한다
- 제79주년 광복절 시애틀 경축식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학자금 빚 부담 전국서 3번째로 적어
- '안전사고' 잇따른 보잉, 새 CEO 로버트 켈리 오트버그 임명
- 경기 힘들다지만 시애틀지역 IT기업 사무실 임대는 세계 1등
- 워싱턴주 5가구중 한가구 전기요금 200달러 돌려받는다
- 워싱턴주 헬스케어 안좋은 편이다
- 2024 시페어 토치라이트 퍼레이드 이모저모(+화보)
- 12년간이나 시애틀시장했던 찰리 로이어 별세
- 워싱턴주 여성들에게 "연방대법원 신뢰하냐"고 물었더니
- 시택공항 주변 주택 방음대책 ‘허술’하다
- '전국 최악'이었던 시애틀 운전자들 전국 3위로 갑자기 껑충
- 워싱턴주서 도둑 자주 맞으면 보험 안받아준다?
- MLB최하위 '물방망이' 매리너스, 올스타 출신 아로자레나 영입
- 워싱턴주 컬럼비아강에 준치 대풍년 ‘물 반 준치 반’
뉴스포커스
- 美기업 우버, 로보택시 테슬라 아닌 BYD와 개발…머스크 어쩌나
- "한국이 브라질보다 더워" 50년 만의 열대야에 청계천 시민들 북적
- 경찰, '시청역 참사' 원인 '운전 미숙' 결론…당시 시속 107㎞
- '티메프 사태' 구영배 자택 등 전방위 압색…400억 횡령(종합2보)
- 한동훈 "당직인사, 잘 진행"…친윤 정점식, 사퇴요구에 "답 않겠다"
- 큐텐 구영배 "위메프 대표가 알리에 매각 추진…답답" 심경 토로
- 이진숙, 출장비 1700만원 현금받고 법카 2300만원 중복 사용
- 韓 수출 7000억 달성 '순항'…중국 경제 둔화·미국 대선 리스크는 '변수'
- "직접 나서라" 이재용 집 몰려가 총파업 책임 따진 삼성전자 노조
- 전공의 7645명 모집에 104명 지원…"8월중 추가 모집"
- 尹, 노동부 장관에 김문수…"노동개혁 완수 적임자"
- "이진숙 취임 첫날 방송장악"…민주, 내일 오전 탄핵안 발의
- "화살 어디 갔어?"…김우진 옆 '1점' 쏜 차드 선수, 뭉클한 사연
- "CCTV 속 악마의 웃음 경악"…이웃에 무료 나눔한 우산 다 쓸어간 여성
- 검찰, '특혜 채용 의혹' 서훈 전 국정원장 무혐의 처분
- 전공의 모집 마감 D-day…빅5도 지방병원도 지원자 '한 자릿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