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 사망자 놀라운 수준으로 늘어날 것"
- 21-07-14
지난 일주일 하루 평균 확진자 1만9455명…전주比 47%↑
미국에서 전파력 높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로 인해 조만간 사망자가 놀라운 수준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고 13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자료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 미국에서 하루 평균 1만945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직전주 대비 47%나 증가했다. 특히 신규 확진자의 3분의 1이 플로리다와 루이지애나, 아칸소, 미주리, 네바다 등의 5개주(州)에서 나왔다.
조너선 라이너 CNN 의학분석가는 "중환자실(ICU)이 포화상태인 미주리주 같은 지역에서 사망자 수가 놀라운 수준으로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제 미주리주 스프링필드 소재 머시병원에서는 중환자실 환자의 91%가 산소 호흡기를 달고 있다. 이는 지난해 코로나19가 정점에 달했을 무렵 중환자실 환자의 산소 호흡기 의존율(40~50%)을 크게 웃돈 것이다. 또 산소 호흡기에 의존하는 환자의 상당수가 20~40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 환자들이 입원해야 할 정도로 사태가 악화되기까지 일주일, 이후 치명적인 상태에 이르기까지 2주 가량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3~4주 후 사망률이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라이너 분석가는 "미국에서 사망자가 증가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그러면서 백신 접종으로 사망에 이르는 것을 완전히 피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12세 이상 미국인의 3분의 1이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 라이너 분석가는 "우리가 보유한 백신은 변이에도 효과적이다"라며 "이렇게 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델타 변이로 확진자가 급증하자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역사회 차원에서 백신 접종 명령을 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지 엘-바유미 조지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백신 접종률이 75% 혹은 이를 상회하는 높은 주에서 규제를 완화하는 것은 이해가 된다. 하지만 접종률이 낮은 남부 일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 명령을 내리는 것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역시 지역사회 차원에서의 백신 접종 의무화에 긍정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로봇기업 도구공간, 시애틀통해 미국 진출
- 시애틀한인 설미영ㆍ최영화씨 시애틀아트페어 참가
- 대한부인회 청소년 아카데미 “신나고 즐거웠다”(영상)
- “손준호ㆍ김소현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을”
- 시페어서 한국 색ㆍ소리ㆍ태권도ㆍ한글 제대로 알렸다(+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성실
- [보험 칼럼] 병원 리퍼럴을 받았을때 확인해야 할 사항
- 창발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대성황이뤘다
- ‘100세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시애틀 한인대상 무료강좌 또 열린다
- ‘역사 다큐’제작한 이재길 타코마한인회장이 말하는 한국 역사는?(영상)
- 타코마지역 한인 1세, 워싱턴주 보험감독원장 출마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7월 26일~ 7월 29일, 8월 1일)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2개 코스로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7일 산행
- “한인 여러분, 반드시 유권자 등록 및 투표를”(영상)
- 대한부인회, 페더럴웨이서도 간병인 직업박람회연다
- <정정> 타코마서미사 방생법회 28일 열린다
- 워싱턴주 한인목회 1세대 송천호 목사 별세---쉐리 송씨 시아버지
- 시애틀한인회 “이번 주말 시페어 토치라이트 이렇게 참가”
- 한인생활상담소, 자원봉사자 모집한다
- 제79주년 광복절 시애틀 경축식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학자금 빚 부담 전국서 3번째로 적어
- '안전사고' 잇따른 보잉, 새 CEO 로버트 켈리 오트버그 임명
- 경기 힘들다지만 시애틀지역 IT기업 사무실 임대는 세계 1등
- 워싱턴주 5가구중 한가구 전기요금 200달러 돌려받는다
- 워싱턴주 헬스케어 안좋은 편이다
- 2024 시페어 토치라이트 퍼레이드 이모저모(+화보)
- 12년간이나 시애틀시장했던 찰리 로이어 별세
- 워싱턴주 여성들에게 "연방대법원 신뢰하냐"고 물었더니
- 시택공항 주변 주택 방음대책 ‘허술’하다
- '전국 최악'이었던 시애틀 운전자들 전국 3위로 갑자기 껑충
- 워싱턴주서 도둑 자주 맞으면 보험 안받아준다?
- MLB최하위 '물방망이' 매리너스, 올스타 출신 아로자레나 영입
- 워싱턴주 컬럼비아강에 준치 대풍년 ‘물 반 준치 반’
뉴스포커스
- 美기업 우버, 로보택시 테슬라 아닌 BYD와 개발…머스크 어쩌나
- "한국이 브라질보다 더워" 50년 만의 열대야에 청계천 시민들 북적
- 경찰, '시청역 참사' 원인 '운전 미숙' 결론…당시 시속 107㎞
- '티메프 사태' 구영배 자택 등 전방위 압색…400억 횡령(종합2보)
- 한동훈 "당직인사, 잘 진행"…친윤 정점식, 사퇴요구에 "답 않겠다"
- 큐텐 구영배 "위메프 대표가 알리에 매각 추진…답답" 심경 토로
- 이진숙, 출장비 1700만원 현금받고 법카 2300만원 중복 사용
- 韓 수출 7000억 달성 '순항'…중국 경제 둔화·미국 대선 리스크는 '변수'
- "직접 나서라" 이재용 집 몰려가 총파업 책임 따진 삼성전자 노조
- 전공의 7645명 모집에 104명 지원…"8월중 추가 모집"
- 尹, 노동부 장관에 김문수…"노동개혁 완수 적임자"
- "이진숙 취임 첫날 방송장악"…민주, 내일 오전 탄핵안 발의
- "화살 어디 갔어?"…김우진 옆 '1점' 쏜 차드 선수, 뭉클한 사연
- "CCTV 속 악마의 웃음 경악"…이웃에 무료 나눔한 우산 다 쓸어간 여성
- 검찰, '특혜 채용 의혹' 서훈 전 국정원장 무혐의 처분
- 전공의 모집 마감 D-day…빅5도 지방병원도 지원자 '한 자릿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