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알파·베타 변이 동시 감염 사망자 벨기에서 확인돼
- 21-07-11
벨기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알파 변이와 베타 변이에 중복으로 감염돼 사망한 사례가 확인됐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90세 벨기에 여성은 지난 3월 병원에 입원한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벨기에 연구진은 이 여성이 알파 변이와 베타 변이에 모두 감염된 것으로 진단했다. 또 여성이 각각 다른 사람으로부터 변이에 옮은 것으로 추정됐다.
혼자 살고 있었던 이 여성은 집에서 요양 서비스를 받고 있었으며, 백신은 접종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양성 판정을 받은 뒤 호흡기 이상 증세가 급격히 악화됐으며, 5일 뒤 숨졌다.
환자의 검체를 테스트한 결과 두 개의 변이가 발견됐다. 하지만 중복감염(co-infection)이 증상을 악화시켰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중복감염 사례가 보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 1월 브라질 과학자들도 코로나19 중복감염 사례를 보고한 바 있다. 다만 해당 연구는 과학 저널에는 실리지 않았다.
이 같은 사례들은 백신의 예방 효과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현재 인도발 델타 변이는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면서 영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에서 이미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상황이다.
이에 일부 제약업체는 변이에 대응하기 위한 백신 부스터샷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블룸버그는 이런 사례들이 중복감염이 현재까지 알려진 것보다 더 많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의 주저자이자 벨기에 OLV 병원 분자생물 학자인 앤 반케르바르겐은 "이러한 전 세계적인 현상은 변이에 대한 제한된 테스트와 게놈 시퀀싱(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동시 감염 여부를 식별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부족해 과소 평과됐다"며 "동시 감염에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시애틀 뉴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뉴스포커스
- 서울시청역 교차로 교통사고 최소 9명 사망…운전자, 급발진 주장
- 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진정성 있게 대화 응해야"
- '반도체·車'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9.1% 늘어난 3348억불…'역대 2위'
- 류호정 "누굴 먹어? 우습고 빡친다… 의원 때 나도 성희롱 당첨"
- "호텔서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
- '천만 베이비부머' 은퇴에 성장 추락?…고용연장 땐 타격 '반절'
- '4년만의 신차' 잔칫상 덮친 '집게 손'…르노코리아 "진상조사"
- 가스요금 7월1일자 인상 보류…이달 중 오를 가능성은 '여전'
- KT, AI 역량 강화한다…엔씨소프트 출신 신동훈 상무 영입
- "한 대학에서 4년제·전문대 과정 다 운영한다"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오늘만 3만명
- '김만배와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사망…檢 "깊은 애도"
- "아리셀 대피로에 배터리 쌓여 탈출 못했다"…경찰, 안전 위반 집중조사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