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뷰 술집서 부인 살해한 것은 부인의 남자친구 때문?
- 21-07-10
별거중 20대 부인, 새 남자친구 앞에서 총격 살해
30대 남편 "나를 떠나 새 남자 만났으니 죽어야"
용의자, 형의 총을 훔쳐서 범행한 뒤 아버지께 자백
<속보> 지난 5일 벨뷰 다운타운 술집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은 30대 남편이 별거중인 20대 부인이 새로운 남자친구를 만나는 것 등에 화가 나 범행을 했던 것으로 밝혔다.
킹 카운티 검찰은 이번 사건의 용의자인 딜란 제닝스(34)를 1급 살인혐의로 기소했고, 그에게는 30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고 밝혔다.
제닝스는 지난 5일 밤 벨뷰 다운타운 108가 ‘샘스 태번’에서 퇴근하고 나오는 안나 ‘맥스’ 로페스(26.사진)를 그녀의 새 남자친구 앞에서 총격 살해해 계획적 1급 살인혐의 및 불법 무기소지 혐의가 적용됐다.
무술사범으로 알려진 제닝스는 2015년에도 당시 여자 친구의 목을 조른 혐의로 기소돼 8개월 징역형을 복역한 전과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에 따르면 로페스 여인이 총격 당한 후 그녀의 남자친구가 즉각 경찰에 신고했고, 잠시 후 제닝스의 형도 그로부터 사람을 죽였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신고했다. 형은 또 자신의 권총이 없어졌다는 사실도 신고했다. 이어 제닝스의 아버지도 “작은 아들(제닝스)이 사람을 죽인 후 현장에서 걸어서 도망가고 있다고 전화로 알려왔다”고 911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샘스 태번에서 0.5마일 거리의 숲 속에 숨어 있던 제닝스를 체포했다고 밝히고 그가 약 열흘 전 얹혀사는 형 집의 총기보관함을 쇠톱으로 부수고 권총을 훔쳤음도 자백했다고 덧붙였다.
시애틀지역 4곳에 ‘샘스 태번’ 술집을 운영하고 있는 업주 제임스 스나이더는 로페스 여인이 매우 티 없고 배려심이 깊은 종업원이었다며 4개 업소의 60여 종업원들이 심한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과 종업원들이 로페스 여인의 이름으로 모금캠페인을 벌여 접객업소 종업원들 중 가정폭력을 당했거나 당할 위기에 놓인 종업원들을 도와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킹 카운티의 제니퍼 피터슨 차장검사는 제닝스가 심문과정에서 전혀 뉘우치거나 반성하는 기색이 없었다며 로페스 여인이 자기를 떠나 다른 남자를 만났기 때문에 죽어야 마땅하고, 새 남자친구가 보는 앞에서 살해한 것은 그에게 ‘평생 이어갈 충격’을 안겨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기소장에서 밝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뉴스포커스
- '아동학대 피소' 손웅정 "손흥민 많이 팼다…훈련하다가 신고당한 적도"
- 19년간 가스라이팅한 무속인 커플…자녀끼리 성관계 강요하기도
- 4월 결혼, 무려 25% 늘었다…대전 40%·대구 37% 급증, 무슨 일?
- 말다툼하던 아내 고속도로서 내렸다가 숨져…남편 처분은?
- 화성 공장 피해자들, 보상 어떻게…고용·산재보험 가입 안됐다
-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피소…"코너킥 봉으로 맞고 욕설 들었다"
- "주변 강요로 음란물 촬영 가능성"…'한선월' 사망 소식에 누리꾼 시끌
- 한동훈, 여의도 '얼굴도장'…나경원·원희룡 '보수 심장' 영남
- 전당대회 막 오른 민주…'이재명 독주' 선거판 '썰렁'
- 반갑다, 아기들…4월 출생아 1만9049명, 19개월만에 늘었다
- 복지차관 "2000명 증원 발표 전 의사단체 집단행동 예측했다"
- "2027년까지 국민 100만명 심리상담 지원"…청년, 2년마다 정신검진
- 현대차 6년 만에 파업 '암운'…자동차 업계 줄파업 우려
- '직원 추행' 오거돈 전 부산시장 만기 출소…심경 묻자 '묵묵부답'
- "최저임금 차별 적용 중단" 기습 시위 민주노총 20여명 현행범 체포
- 'N수생 증가' 대학 입학자 늘었다…자율고 줄고 검정고시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