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델타 변이 막을 부스터샷 개발 중…내달 긴급사용 요청
- 21-07-09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막기 위한 부스터샷(추가 접종 백신)을 개발하고 있으며 다음 달 안으로 이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화이자의 고위 직원의 말을 인용해 화이자가 1차분 백신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후 전염성이 강한 델타 변이의 확산에 따른 대유행 재발 위험이 더 크다는 증거를 토대로 이를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마이클 돌스턴 화이자 최고 과학 책임자(SCO)는 "화이자 백신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매우 적극적으로 공격한다"면서도 "하지만 예상대로 6개월 후면 항체가 약해져 재감염의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이스라엘에서 보고된 백신 효과의 감소는 주로 1월이나 2월에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이 감염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백신 감염과 징후성 질환에 대한 예방 효과가 64%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이날 이스라엘에 대한 자료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조만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돌스턴 CSO는 "데이터는 소규모지만 추세는 정확하다"며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전염성이 높기 때문에 6개월 후 감염과 가벼운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봄철 미국에서 유행한 변이에 대해 자체 자료에 따르면 백신의 효능이 6개월 후 80% 중반대로 낮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이스라엘과 영국의 자료에 따르면 항체 수치가 낮아지더라도 백신은 중증 질환에 대해서는 약 95%의 효과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돌스턴 CSO는 초기 연구 결과 3차 부스터샷 접종 후 항체 수치가 2차 접종 이후 5~10배 가량 높게 나타나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유럽과 여러 국가가 이미 화이자와 함께 부스터샷 접종 방안을 논의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미국에서 사용승인이 나오기 전에 접종을 시작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특히 고령자에게 부스터샷이 중요하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화이자는 조만간 1만명을 대상으로 위약 통제 효능 실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 연구는 이번 가을 내내 진행될 것이라고 돌스턴 CSO 말했다. 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 승인 신청서가 제출된 후에도 이 실험이 계속될 것임을 의미한다.
FDA는 화이자의 부스터샷 계획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시애틀 뉴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뉴스포커스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오늘만 3만명
- '김만배와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사망…檢 "깊은 애도"
- "아리셀 대피로에 배터리 쌓여 탈출 못했다"…경찰, 안전 위반 집중조사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
- '사직률 0.4%' 9월 전공의 충원도 물거품…이대론 '공멸'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 눈앞…접속대기 수천명
- "마약 중독은 만성 질환…감옥 보내는 대신 치료·예방 중요"
- 아마존·쇼피도 군침…"국내 역직구 키우려면 플랫폼 지원에 초점을"
- 기정사실화된 2년 연속 '세수펑크'…예상 결손액 최소 10조원 넘어
- 이제 검찰청·수사권 없애겠다는 거대 야권…보복인가 檢개혁인가
- 7월, 40개 의대 개강·의대 입시 본격 돌입…의대생 '요지부동'
- '아리셀' 동료들 눈물의 조문 "믿기지 않아요…안전교육도 없어"
- 원희룡 "단일화 언급 않겠다" 나경원 "일고의 가치 없다"…선그은 연대설
- 올특위, 내달 26일 전 직역 참여 토론회 개최…휴진 여부는 자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