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대통령 암살 용의자 1명은 미국 시민권자"-워싱턴포스트
- 21-07-09
체포된 6명 가운데 미 시민권자 2명일 가능성
국무부 "확인해줄 수 없어"
조브네 모이즈 아이티 대통령(사진)의 암살 사건 용의자 6명이 체포된 가운데, 체포된 이들 중 미국 시민권자가 있다고 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티아스 피에레 아이티 선거장관은 이날 WP에 "체포된 용의자 6명 중 한 명인 제임스 솔라지는 미국 시민권자"라고 밝혔다. 또 "다른 5명 중 최소 한 명이 더 아이티계 미국인일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피에레 장관이 공유한 영상에 따르면 현재 아이티 현지에서 체포된 용의자들이 주변 군중에게 조롱당하고 있었다고 WP는 전했다. 로이터 통신에 다르면 클로드 요셉 아이티 총리는 "용의자들에게 린치를 가하지 말아 달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미국 시민권자가 체포된 용의자 중 한 명인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국무부는 아이티 경찰의 수사 지원 요청에 응하고 있다"면서 "현지 주재 미 대사관의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아이티 내 미국 시민들의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이즈 대통령은 지난 7일 오전 1시께 수도 포르토프랭스에 위치한 사저에 침입한 괴한들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영부인도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암살범에 대한 정체는 아직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전문적으로 훈련받은 용병이라는 것은 확인됐다. 살해 동기도 불분명하지만 모이즈 대통령이 워낙 정적이 많았었다는 전언도 나오고 있다.
모이즈 대통령은 2016년 대선에서 당선된 후 2017년 2월부터 아이티 대통령직을 수행했다.
중남미 카리브해의 섬나라 아이티는 되풀이된 자연 재해와 빈곤으로 사회·정치적 혼란이 심화됐다. 특히 무장갱단의 활개로 치안마저 불안해진 가운데 모이즈 대통령 퇴진시위도 이어져 왔다.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 암살이라는 악재에 직면하게 되면서 아이티는 더 큰 혼란에 빠지게 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뉴스포커스
- 한동훈 "문자 논란, 당무개입이라고 생각…김건희 여사 결국 사과 안해"
- "외상의학 큰 타격…'기피 과' 될테고 둔감해질까 두려워"
- 유승민, 읽씹 논란에 "김건희, 왜 한동훈 허락받나…본인이 사과하면 될 일"
- 서울역 인근서 고령 운전자 '인도 돌진' 2명 부상…'급발진 여부' 조사
- ‘또 돈다발’…울산 아파트 화단서 2500만원 추가 발견
- "민족은행이라더니"…농협인들 조선 총독 별장서 만찬 즐겼다
- 가스요금 8월부터 6.8% 인상, 전기요금은 언제 오를까
- '10만전자' 다시 오나…'52주 최고가' 삼성전자, 주가 향방은
- 삼청교육대에 보호감호까지 최장 40개월 구금…법원 "국가 배상해야"
- '읽씹 논란' 한동훈 "김여사, 사과 아닌 '사과 어렵다'고 문자"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