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발원·델타 변이…인구대국 '친디아' 코로나 전파의 축
- 21-07-05
결국 친디아(중국+인도)가 지구촌 코로나19 전파의 핵심축이 되고 있다.
2019년 처음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가 집단 발병한 뒤 전세계로 급속히 퍼졌다. 이후 백신이 개발되면서 확산세가 주춤하는가 싶더니 최근 들어 인도발 ‘델타 변이’가 전 지구촌으로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친디아, 즉 중국과 인도가 지구촌 코로나19 전염의 핵심축이 되고 있는 것이다. 두 나라의 공통점은 인구대국이라는 점이다. 중국이 14억4421만으로 1위, 인도가 13억9340만으로 2위다.
인구가 많다는 것은 바이러스를 옮기는 개체수가 그만큼 많다는 뜻이다. 결국 인구가 많은 나라가 지구촌 코로나 전파의 원흉이 되고 있는 셈이다.
◇ 중국 우한서 최초 발병, 전세계로 급속히 퍼져 : 코로나19가 처음으로 발견된 것은 2019년 12월이다. 중국 우한에서 집단 발병이 발생했다.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는 불과 한 달 만에 미국에서 발견됐다. 미국에서 코로나19가 발견된 것은 2020년 1월이었다.
중국의 경제가 발전함에 따라 중국 관광객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다. 중국에서 발병한 코로나19는 삽시간에 전세계로 퍼졌다.
특히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이 잘 알아서 처리할 것”이라며 수수방관하는 바람에 지금도 누적 확진자가 가장 많은 나라다.
중국발 코로나19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로 확산되며 지구촌을 코로나 공포로 몰아 넣었다.
이후 지난해 말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돼 올 들어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면서 코로나19는 다소 주춤해졌다.
◇ 인도발 델타 변이 전세계로 급속 확산 중 : 그러나 지난 5월부터 일도발 ‘델타 변이’가 등장함에 따라 코로나19가 다시 창궐하고 있다.
특히 델타 변이는 전염력이 가장 높아 급속히 퍼지고 있다. 델타 변이는 영국발 알파 변이보다 감염력이 60%정도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 변이도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견된 코로나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70% 높은 '슈퍼 전파 바이러스'였다.
델타 변이는 지난 5월부터 인도를 비롯해 주변국인 네팔, 파키스탄, 스리랑카에서 급속히 확산된 이후 이제는 인도에서 비교적 멀리 떨어진 곳까지 맹렬하게 번지고 있다. 최근 아프가니스탄,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태국 및 몽골에서도 델타 변이가 급증하고 있다.
아래의 그래프를 보면 델타 변이가 최근 들어 이들 지역에서 얼마나 맹렬하게 확산하고 있는 지를 금방 알 수 있다.
![]() |
아시아 주요국 코로나 확진자수 추이 - WHO 갈무리 |
◇ WHO “델타 변이 전세계 100개국서 확인” :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일 “지금까지 델타 변이가 전세계 100개국에서 확인됐다”고 밝혔다. WHO는 “전세계가 매우 위험한 시기에 놓여 있다”고 덧붙였다.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에도 델타 변이가 급속하게 퍼지고 있다. 미국과 유럽 모두 지난 일주일간 확진자 수가 10% 증가했다.
로셸 월렌스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지난 1일 "델타 변이는 '초전염성' 바이러스"라며 최근 확진자 증가세를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델타 변이는 미국 50개주 전역에서 보고됐으며, 현재 전체 확진자 가운데 25%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높은 전염력으로 수 주 내 미국의 지배종이 될 것이라고 월렌스키 국장은 전망했다.
한스 클루게 WHO 유럽 담당 국장은 지난 1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주 확진자 수가 10% 늘었다"며 "최근 10주간 이어진 코로나19 확산 감소세는 끝났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전염력이 가장 높은 델타 변이가 8월이면 유럽 53개국에서 지배종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결국 인구대국인 친디아가 전세계 코로나 전파의 온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뉴스포커스
- "시청역 참사 구속영장 불가피한데"…경찰의 복잡한 속내 왜?
- '읽씹 논란' 韓 "연판장, 협박 전화" vs 元 "대통령 흔드는 해당행위"
- "김경율 발언 가슴 아프지만"…명품백 사과 문자 내용 보니
- 이재명 부부 소환통보에 검사 탄핵 후 '망신주기 맞대응'?
- 삼성전자 노조 "사흘 파업, 피해 클 것…다음은 무기한 총파업"
- 정부, 8일 미복귀 전공의 처분방안 발표…눈치보던 병원 '내용증명' 발송
- 尹, 해병 특검법 미 순방 후 거부권…임성근 불송치 '주목'
- 수출호조에 하반기 경제 '청신호'…"금리인하 시점이 반등폭 좌우"
- 홍명보 감독, 10년 만에 축구 대표팀 지휘…외인 후보자 협상 결렬
- "허웅은 걸X, 여자에 미친 X…드리블하는 애가 주먹질을" 충격 제보
- 한동훈 "문자 논란, 당무개입이라고 생각…김건희 여사 결국 사과 안해"
- "외상의학 큰 타격…'기피 과' 될테고 둔감해질까 두려워"
- 유승민, 읽씹 논란에 "김건희, 왜 한동훈 허락받나…본인이 사과하면 될 일"
- 서울역 인근서 고령 운전자 '인도 돌진' 2명 부상…'급발진 여부' 조사
- ‘또 돈다발’…울산 아파트 화단서 2500만원 추가 발견
- "민족은행이라더니"…농협인들 조선 총독 별장서 만찬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