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포틀랜드~인천 직항운항 11월로 연기됐다
- 21-07-06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및 아태지역 시장 수요 감소로...
가까워진 고향 하늘 길에 동포들 설레임 안고 기다려...
오레곤 한인회, 환영 행사 프로그램 잠정 중단키로...
델타항공의 인천-포틀랜드 직항노선 운항 스케줄이 9월8일에서 11월1일로 연기됐다.
델타항공 서북미지역 총괄책임자인 전 성 차장은 지난 주 본보에 운항 스케줄 변경사실을 알려오면서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이다"고 설명했다.
델타항공은 234석의 A330-200기를 투입해 9월부터 주 3회 정기 운항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변이 유행과 아태지역 시장 수요 감소 등으로 첫 취항 스케줄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델타항공의 포틀랜드-인천 직항노선 운항은 동포들에게 고향 하늘 길을 보다 가깝고 편리하게 열어주며 동포사회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레곤 한인회(회장 김헌수·이사장 음호영) 는 9월 취항식에 맞춰 한인회가 환영행사를 준비하고 있었으나 11월 연기로 환영위 활동을 중단하고 델타항공과 프로그램 일정을 조율하기로 했다.
포틀랜드-인천 노선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토요일 오후 12시35분(현지시각) 출발하여 다음날 오후 5시5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인천-포틀랜드 노선은 화, 금, 일요일 저녁 7시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오후 2시45분(현지시각)에 도착한다.
포틀랜드 국제공항(PDX)은 미국 오리건주의 최대 공항이자 미국 북서부의 관문공항으로 포틀랜드-인천 노선은 아태지역과 포틀랜드를 연결하는 유일한 직항 노선이 될 전망이다.
물류수송업이 발달돼 있는 포틀랜드는 나이키와 컬럼비아스포츠,아디다스 등 스포츠 및 의류산업 글로벌기업들의 본사와 지역본부가 있는 비즈니스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다. /김헌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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