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I-5 고속도로변 엤는 나체벽화 봉변 당했다
- 21-07-04
한밤중 페인트 폭탄세례 받아…복구비용 온라인으로 마련돼
시애틀 워싱턴대학(UW) 인근 I-5 고속도로 주변 주택에 있는 명물인 나체 벽화가 또다시 봉변을 당했다. 이 벽화에는 지난 2016년 회회색 페인트 봉변을 당했고 이번에는 빨간색 폭탄 세례를 받았다.
집 주인 제시카 박스터는 지난달 27일 새벽 2시께 밖에서 소리가 들려 잠에서 깨 창밖을 내다봤지만 아무도 없었다며 아침에 나가보니 벽화가 엉망이 됐고 바닥에는 페인트를 담아 벽에 던졌던 크리스마스 유리 장식품들이 깨진 채 널려 있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그녀는 누구의 소행인지 모르지만 벽에 있던 “흑인생명도 귀중하다”는 사인판도 떼어 가져갔다고 말했다.
원래 2005년 화가 존 그린이 그린 이 벽화는 1950년대 검은 단발머리의 인기 핀업 모델이었던 베티 페이지의 상반신 누드(가슴은 배너로 가려짐)가 묘사돼 있다. 이 벽화는 5년전 이맘때도 페인트 폭탄세례를 받았다. 당시 범인들은 “여성의 상품화를 중단하라”는 메시지와 함께 ‘몇몇 페미니스트로부터’라는 사인을 남겼다. 박스터 여인은 화가 투쌩스를 고용, 훼손된 페이지의 모습을 복원하면서 그 오른쪽에 빨간색 드레스를 입은 여장남자 연예인 디바인의 모습을 추가했다.
박스터는 복원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고펀드미’ 페이지를 개설하자마자 목표액인 4,000달러를 금세 초과달성했다며 이번에도 로드아일랜드에 거주하는 투생스를 초청해 페이지와 디바인의 훼손된 이미지를 가능한 한 빨리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녀는 사건이 일어난 날 주택 페인트업자들을 고용, 전대미문의 폭염 속에 고압 물청소기로 벽면을 청소해놨다고 덧붙였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로봇기업 도구공간, 시애틀통해 미국 진출
- 시애틀한인 설미영ㆍ최영화씨 시애틀아트페어 참가
- 대한부인회 청소년 아카데미 “신나고 즐거웠다”(영상)
- “손준호ㆍ김소현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을”
- 시페어서 한국 색ㆍ소리ㆍ태권도ㆍ한글 제대로 알렸다(+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성실
- [보험 칼럼] 병원 리퍼럴을 받았을때 확인해야 할 사항
- 창발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대성황이뤘다
- ‘100세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시애틀 한인대상 무료강좌 또 열린다
- ‘역사 다큐’제작한 이재길 타코마한인회장이 말하는 한국 역사는?(영상)
- 타코마지역 한인 1세, 워싱턴주 보험감독원장 출마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7월 26일~ 7월 29일, 8월 1일)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2개 코스로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7일 산행
- “한인 여러분, 반드시 유권자 등록 및 투표를”(영상)
- 대한부인회, 페더럴웨이서도 간병인 직업박람회연다
- <정정> 타코마서미사 방생법회 28일 열린다
- 워싱턴주 한인목회 1세대 송천호 목사 별세---쉐리 송씨 시아버지
- 시애틀한인회 “이번 주말 시페어 토치라이트 이렇게 참가”
- 한인생활상담소, 자원봉사자 모집한다
- 제79주년 광복절 시애틀 경축식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학자금 빚 부담 전국서 3번째로 적어
- '안전사고' 잇따른 보잉, 새 CEO 로버트 켈리 오트버그 임명
- 경기 힘들다지만 시애틀지역 IT기업 사무실 임대는 세계 1등
- 워싱턴주 5가구중 한가구 전기요금 200달러 돌려받는다
- 워싱턴주 헬스케어 안좋은 편이다
- 2024 시페어 토치라이트 퍼레이드 이모저모(+화보)
- 12년간이나 시애틀시장했던 찰리 로이어 별세
- 워싱턴주 여성들에게 "연방대법원 신뢰하냐"고 물었더니
- 시택공항 주변 주택 방음대책 ‘허술’하다
- '전국 최악'이었던 시애틀 운전자들 전국 3위로 갑자기 껑충
- 워싱턴주서 도둑 자주 맞으면 보험 안받아준다?
- MLB최하위 '물방망이' 매리너스, 올스타 출신 아로자레나 영입
- 워싱턴주 컬럼비아강에 준치 대풍년 ‘물 반 준치 반’
뉴스포커스
- 美기업 우버, 로보택시 테슬라 아닌 BYD와 개발…머스크 어쩌나
- "한국이 브라질보다 더워" 50년 만의 열대야에 청계천 시민들 북적
- 경찰, '시청역 참사' 원인 '운전 미숙' 결론…당시 시속 107㎞
- '티메프 사태' 구영배 자택 등 전방위 압색…400억 횡령(종합2보)
- 한동훈 "당직인사, 잘 진행"…친윤 정점식, 사퇴요구에 "답 않겠다"
- 큐텐 구영배 "위메프 대표가 알리에 매각 추진…답답" 심경 토로
- 이진숙, 출장비 1700만원 현금받고 법카 2300만원 중복 사용
- 韓 수출 7000억 달성 '순항'…중국 경제 둔화·미국 대선 리스크는 '변수'
- "직접 나서라" 이재용 집 몰려가 총파업 책임 따진 삼성전자 노조
- 전공의 7645명 모집에 104명 지원…"8월중 추가 모집"
- 尹, 노동부 장관에 김문수…"노동개혁 완수 적임자"
- "이진숙 취임 첫날 방송장악"…민주, 내일 오전 탄핵안 발의
- "화살 어디 갔어?"…김우진 옆 '1점' 쏜 차드 선수, 뭉클한 사연
- "CCTV 속 악마의 웃음 경악"…이웃에 무료 나눔한 우산 다 쓸어간 여성
- 검찰, '특혜 채용 의혹' 서훈 전 국정원장 무혐의 처분
- 전공의 모집 마감 D-day…빅5도 지방병원도 지원자 '한 자릿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