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쇄령때 생파' 캘리포니아 주지사, 결국 9월 주민소환 투표
- 21-07-02
재신임 여부 결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방역 대책으로 논란을 일으킨 개빈 뉴섬 미국 캘리포니아주 주지사에 대한 주민소환 투표가 실시된다.
1일(현지시간) AFP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얼레니 쿠널라키스 캘리포니아주 부지사는 오는 9월 14일 뉴섬 주지사에 대한 주민소환 투표가 치러질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캘리포니아 주민은 투표를 통해 △뉴섬 주지사의 소환을 찬성 혹은 반대하는지 △어떤 후보가 뉴섬 주지사를 대체하기 원하는지 등 두 가지 질문에 답하게 된다. 법에 따라 뉴섬 주지사는 후보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는다. 과반이 찬성할 경우 뉴섬 주지사는 물러나야 한다.
뉴섬 주지사는 2018년 중간선거에서 62%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장기 봉쇄령으로 소상공인들의 불만을 샀다.
설상가상으로 봉쇄령이 시행 중이던 지난해 11월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에 위치한 고급 레스토랑에서 열린 생일 파티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뉴섬 주지사는 성명을 내고 "보건수칙을 따랐고, 안전 예방조치를 취했다"면서도 "조금 더 나은 행동을 보이고, 저녁 식사에 참석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주민들에게 사과했다.
다만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서 과반수 이상의 유권자가 뉴섬 주지사의 소환을 원치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공공정책연구소(PPIC)에 따르면 지난 5월 조사 결과 유권자의 57%가 뉴섬 주지사가 주지사직을 유지하기를 원한다고 답했다. 또 뉴섬 주지사의 코로나19 대처 방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도 지난 1월 50%에서 5월 61%로 대폭 늘었다.
한편 캘리포니아주에서는 2003년 그레이 데이비스(민주당) 당시 주지사가 주민소환 투표에서 불신임당해 퇴출됐다. 당시 125명이 후보로 나섰으며 영화 '터미네이터' 시리즈로 널리 알려진 아널드 슈워제네거(공화당)가 새 주지사로 선출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 차량 I-5 고속도로서 총격 받아
- 유니뱅크 차기 행장으로 스테파니 윤 권한대행 임명
- 쿠쿠 밥솥 “아마존 프라임데이세일, 기회 놓치지 마세요”
- 인류무형문화유산 ‘제주 해녀’시애틀을 찾다(+영상,화보)
-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박태호 회장 구순 잔치
- 워싱턴주 한인 정부납품 KSCAN 통해 첫 결실 맺었다
-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야유회로 하나됐다
- 시애틀빌립보장로교회 2만달러 장학생 선발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3)
- [서북미 좋은 시-박수경] 그리움
-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징계했던 5명 전원 사면키로
- 한국 대학생들 시애틀한인회관 찾아 봉사활동
- KWA대한부인회,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
- 시애틀연합장로교회 올해도 장학생 모집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3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3일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3일 토요산행
- “소규모 한인 건설업,정부계약 도와드립니다”
- 조기승태권도 30년째 태권도 홍보대사
- 코요태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 서둘러야(영상)
- 한국 전국체전 참관인단 모집…한국관광도 함께 실시
시애틀 뉴스
- 좌석 승급된 아내 폭행한 시애틀 전 목사 체포
- 워싱턴주 백만장자가 진보정책 반대하는 발의안 3개 상정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 전환에 특혜준다
- 한인들에게도 인기 ‘에어 서플라이’내일 시애틀공연(영상)
- AI선두기업 오픈AI 시애틀로도 진출한다
- 컬럼비아강에 삭카이 연어 기록적으로 올라오지만 '걱정'
- 올해 7월 초 시애틀 수은주 예년보다 12도 높았다
- 연회비 인상 코스트코 주식 사야하나?
- 시애틀 마무리투수 무뇨즈, 올스타 추가 선발됐다
- 코스트코 7년만에 연회비 올린다
- 워싱턴주 인기 물놀이공원, 대대적 리모데링해 다시 개장
- 보잉 6월 판매 여객기 단 3대…1대는 사고기 교체용
- 머서 아일랜드 “물사용 즉각, 무조건 줄여주세요”
뉴스포커스
- 한동훈 '나경원 부탁' 폭로 파장…"총기 난사" "보수 맞냐"
- 팀코리아, '24조 잭폿' 체코원전 수주…佛 꺾고 유럽 첫 진출
- 한동훈 댓글팀 의혹, 친윤-친명 묘한 동맹…'드루킹' 기시감
- 제헌절 다시 '빨간 날' 기대감…"휴무 지정" 여야 한목소리
- 'SM 시세조종' 지시했나…檢, 카카오 김범수 구속영장 청구
- 수련병원들, 전공의 1302명 사직서 수리…빅5 사직률 38.1%
- 금융당국,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적발에 '개인정보' 활용 추진
- KFA "조사 받겠지만…정부 개입 과하면 월드컵 못 나갈 수 있다"
- "가계대출 조이자"…은행권 대출금리 줄줄이 추가 인상
- 與, 25일 본회의 '방송4법' 저지 위해 필리버스터 준비
- 베트남에 ‘판교 규모’ K시티 수출 길 열렸다
- 쿠바 주재 참사관 이어 佛 주재 외교관 망명…'탈북 러시' 눈길
- "박정훈 그 ××가 오버"…임성근 구명로비 의혹 해명 '엇박자'
- 이진숙, 자녀 중학교 입학 전 '강남 8학군' 위장전입 의혹
- 대통령실 "불법적 청문회 타협 안해…절차상 문제·중대한 위헌 하자"
- 해운대 주점서 10여명 패싸움…"싸움 이유 기억 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