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개미 다음 타깃 銀 매수하면 헤지펀드만 돈 번다"
- 21-02-02
런던 귀금속서 헤지펀드 은 매수세 더 많아
미국 주식정보공유방 '월스트리트베츠'(WSB)에 모인 개인투자자(개미)들이 불안에 휩싸였다. 개미의 관심이 원래 목표했던 '게임스탑'(GME)에서 멀어져 원자재 은으로 옮겨 가면서 오히려 월가 큰손들의 배를 불리는 꼴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잇따르고 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가입회원 790만명이 넘는 WSB에서 이날 GME를 버리고 은을 사는 것에 반대하는 글들이 급증했다. 이날 GME 주가가 30.8% 폭락하는 사이 은값은 11% 넘게 뛰면서 2008년 이후 하루 최대 상승폭으로 폭등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WSB의 한 사용자는 이날 게시판에 GME 추가 매수를 촉구하며 "은을 사면 GME의 정반대편에 있는 헤지펀드의 주머니에 바로 돈을 꽂아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은 매입에 대해 "이 공정하고 영예로운 전쟁에서 우리를 옆으로 물러나게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도 그럴것이 은 시장에는 GME와 달리 헤지펀드들이 막대한 공매도(쇼트 포지션)를 걸어 두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미국의 은 선물 시장에서 대형 쇼트 포지션이 있더라도 영국 런던의 은시장에 걸린 매수세(롱포지션)는 쇼트를 상쇄하고도 넘친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쇼트 스퀴즈(공매도 손실을 만회하기 위한 매수)를 기대할 수 없다.
하지만 며칠 사이 개미들이 득달같이 은에 달라 붙자 은 관련 자산도 일제히 폭등했다. 대표적 은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셰어실버트러스트(SLV)는 이날 하루에만 8.1% 급등했다. 광산업체 쾨르마이닝과 팬아메리칸실버는 23%, 12% 폭등했다. 개미들은 대형 헤지펀드나 은행처럼 직접 은 선물에 투자하기 힘들어 대신 ETF 혹은 광산주를 매수해 은에 간접투자한 것이다.
광산주 매수는 은 수요를 직접적으로 폭발적으로 늘리는 것은 아니라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광산주를 산다고 은의 수요에 직접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또, 개인이 은괴, 은화를 매수할 수는 있지만 상대적으로 전체 은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 한인목회 1세대 송천호 목사 별세---쉐리 송씨 시아버지
- 시애틀한인회 “이번 주말 시페어 토치라이트 이렇게 참가”
- 한인생활상담소, 자원봉사자 모집한다
- 제79주년 광복절 시애틀 경축식 열린다
-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 유아원 개설한다…“등록 상담”
- [시애틀 수필-공순해] 환(幻)이거나 영(影)이거나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쉬어갈 줄 아는 지혜
- 한인운영, 레드몬드 샤부리나 ‘최고 맛집’평가 잇따라
- “당 따지지 말고 한인 2세 제이슨 문과 샘 심 밀어주세요”(영상)
- 페더럴웨이 한인노인회 상록회 즐거운 야유회 가져
- 현아, 시애틀 포함해 다음달 예정했던 북미공연 취소
- 흥미로운 한국 역사다큐멘터리 시애틀서 무료상영(영상)
- 워싱턴주 테니스협회 서북미챌린지대회 대성황
- 타코마 서미사 방생법회ㆍ백중제사 연다
- 타코마 서미사 선원 개원해 큰스님 모셨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타코마한인회 광복절 축제한마당 잔치연다
- 서울대 워싱턴동창회 올해 장학생 8명 선발 발표
- “‘치매 치료’ 90%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자본이득세(Capital Gain Tax) 폐지될 가능성 크다
- 시애틀 최고 유명 샌드위치 ‘홈그로운’ 10개 점포 폐업한다
- 워싱턴주 회색늑대 ‘멸종위기 종’ 유지키로 결정
- “시애틀항만청 해고한 전 경찰국장에 2,420만달러 배상하라”
- 워싱턴주 주민들 크레딧카드 빚 부담 정말 크다
- 맥도날드 5달러 세트메뉴 판매기간 연장
- "워싱턴 주민여러분, 8월6일 예비선거 투표용지 받았지요?"
- 워싱턴주 주민들은 차기 주지사에게 뭘 바랄까?
- "워싱턴주에 악어가 나타났다" 소동 벌어져
- 아마존 직원들 감시하기로..."우리가 고등학생이냐"
- 시애틀 매리너스 올스타 출신 1루수 방출한다
- <긴급>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후보직 사퇴했다
- MS "이번 IT대란으로 윈도 기기 850만대 영향…복구 지원 중"
뉴스포커스
- '해병 특검법' 늘어난 이탈표…'용산과 차별화' 요구 담겼나
- 인천공항公, '변우석 과잉 경호' 논란 사설 경비업체 고소
- 與 최형두, 필리버스터 중 가운데 손가락 들어올린 이유
- 해병대원 특검법, 찬성 194표 두번째 폐기 …野 "재추진"
- '방통위법 개정안' 본회의 상정 …국힘 필리버스터 돌입
- 김건희 여사 "명품백, 심려 끼쳐 죄송"…변호인 통해 '대국민 사과'
- '임성근 구명로비 의혹' 이종호, 공수처 조사날 폰 2회 교체
- 尹·韓, 손 맞잡고 '러브샷' 화합 행보…'특검·김여사' 뇌관 조마조마
- 대법 "'타다' 기사는 근로자…쏘카가 업무결정·지휘·감독해"
- 방통위 부위원장 탄핵 추진…일시적 '0인 체제' 위기
- 공정위원장 "티몬·위메프 긴급 현장점검…집단분쟁조정 준비 착수"
- 비욘세 '선거송' 허락…팝스타들 해리스 지지대열 속속 합류
- 바이든 사퇴로 바뀌는가 싶었으나…영부인, 그대로 파리행 [올림픽]
- '도합 227세' 3인조 할아버지 절도단…88세 맏형이 '행동대원'
- "해리스, 바이든 정신 상태 숨겼다"…美공화, 또 탄핵안 제출
- 북 대남 '오물풍선', 김포공항 항공기도 멈춰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