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9도' 펄펄 끓는 캐나다…'열돔'에 갇혀 69명 사망
- 21-06-30
캐나다 서부와 미국의 태평양 연안 북서부를 강타한 살인적인 폭염에 따른 '열돔 현상'으로 인해 밴쿠버 지역에서 최소 69명이 사망했다고 캐나다 연방경찰(RCMP)이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버너비와 서리의 밴쿠버 교외에서 사망한 대부분의 사람은 노인이거나 기저질환자였다고 RCMP는 설명했다.
RCMP의 마이클 칼란지 경장은 성명에서 "아직 조사 중이지만, 사망자의 대다수는 열기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오레곤에서 캐나다 북극 지역까지 이어지는 불볕더위는 이 지역에 따뜻한 공기를 가두는 고기압 능선이 원인인 것으로 지목되고 있다.
29일 캐나다는 밴쿠버에서 동쪽으로 약 250km 떨어진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리턴이 섭씨 47.9도로 역대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 기상 통보관들은 30일에도 캐나다 서부 지역의 기온은 48.8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국립 기상청(NWS)에 따르면 태평양 연안 북서부 도시 포틀랜드, 오리건, 시애틀의 기온은 1940년대에 기록이 시작된 이후로 최고치에 도달했다. 포틀랜드는 46.1도, 시애틀은 42.2도였다.
캐나다 환경부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앨버타, 서스캐처원, 매니토바, 유콘, 북서부 일부 지역에 폭염 경보를 발령하며 "지속적이고, 위험하며, 역사적인 폭염이 이번 주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NWS도 폭염 경보를 발령하며 "에어컨이 설치된 건물에서 머물고, 격렬한 야외 활동을 피하고, 물을 많이 마시고, 가족과 이웃의 상태를 확인할 것"을 촉구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전국체전 참관인단 모집…한국관광도 함께 실시
- 이번 주말 SNU포럼 강사는 세계적 뇌과학자 이진형 교수(영상)
- 상담소 “그로서리 백 기부 받습니다”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42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성황리에(영상)
- S미술학원 권선영 원장, 롯데호텔 시애틀서 초상화전(영상)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공모전 당선자와 장학생 발표
- 올해 거북이마라톤 500여명 참석해 대성황 이뤄(+영상,화보)
- 미술인협회 벨라 김 전 회장 ‘의미있는’ 작품 전시한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시애틀 뉴스
- 머서 아일랜드 “물사용 즉각, 무조건 줄여주세요”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로 전환하면 특혜준다
- 시애틀서 렌트로 살기에 정말로 안좋다
- 보잉기종 또다시 이륙 도중 바퀴 떨어져 나가
- 시택 독립기념일 쇼에서 드론 55대 호수로 추락
- 시애틀지역 폭염 내일 절정 달한다...일부는 100도까지 치솟아
- 아담 스미스 워싱턴주 연방하원의원도 “바이든 사퇴하라”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뉴스포커스
- "尹 탄핵 청문회 무효"…국힘, 헌재에 권한쟁의심판 청구
- 최저임금 1만원 시대 열렸다…내년 1만30원, 1.7% 인상
- 소녀시대 윤아 28세에 산 청담동 빌딩 '150억' 올랐다
- '총선백서' 한동훈 '읽씹' 포함해 발표…"공개되는 날 與 전쟁터"
- 카카오 김범수 향하는 檢 칼끝…'구속 영장' 카드 꺼내나
- "소수의견 없었다"…10월로 기우는 금리인하 무게추
- 의대생 특혜 문제 없다고?…교육부 가이드라인에 일반 학생 '부글'
- 3차례 돈 풀어도 안 잡히는 쌀값…정부 "더 떨어지면 또 대책"
- "韓 백만장자, 4년 뒤 164만명"…증가율 27% '세계 6위' 전망
- 젤렌스키 손 맞잡은 尹 대통령…나토 정상회의 만찬장서 조우
- "尹탄핵 청문회 위헌"…국힘, 권한쟁의 심판 청구한다
- 쯔양 "전 남친에 40억 뜯겼다…폭행·협박에 술집 일까지 했다"
- "해병대원 특검 필요" 69%…한동훈 대안 찬반 '팽팽'
- 주먹으로 '여성 폭행' 징맨 황철순, 1심 징역 1년…법정구속
- 5월 나라살림 74.4조원 적자…역대 두번째 적자폭
- '美 훈풍' 코스피 2890 돌파…2년 반만에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