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탑 공매도 세력, 22조원 손실에도 "포기 없다" 실탄 장전
- 21-02-02
일부 헤지펀드 청산 불구 개미와 '2차 전투' 준비
미국의 비디오게임 판매체인인 ‘게임스탑’을 두고 개미(개인투자자)들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 공매도 세력들이 200억 달러(22조원)의 손실에도 아직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CNBC가 1일 보도했다.
데이터 업체인 3S 파트너스에 따르면 공매도 세력은 게임스탑을 두고 개미와 벌인 전쟁에서 지금까지 약 200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지만 일부 헤지펀드를 제외하고 자금을 다시 충전하는 등 쇼트(매도) 포지션을 아직 정리하지 않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공매도 헤지펀드들은 지난달 26일 하루에만 80억 달러의 손실을 입는 등 지금까지 모두 191억50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산된다.
멜빌캐피털 등 일부 헤지펀드는 손실이 급속도로 확대되자 공매도를 청산했다. 멜빌캐피털은 지금까지 약 72억 달러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전체 운용자산(125억달러)의 53%에 해당한다.
그러나 대부분 헤지펀드는 공매도를 정리하지 않고 있으며, 다른 헤지펀드로부터 자금을 빌려오는 등 2차 전투에 대비하고 있다.
3S의 분석 전무이사인 이호르 두산스키는 "일부는 공매도를 청산했지만 대부분 헤지펀드는 공매도를 정리하지 않았다"며 "공매도를 청산한 업체는 큰 피해를 입은 몇 개 헤지펀드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개미와 헤지펀드의 전쟁에서 개미가 승기를 잡음에 따라 게임스탑의 주가는 전주에만 400%, 지난 달에는 1600% 이상 급등했다.
개미들은 게임스탑의 주식을 매집하고 있으며, 헤지펀드는 게임스탑에 대해 공매도를 하고 있다. 그러나 개미가 압도적으로 많은 게임스탑의 주식을 매집함에 따라 주가는 급등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주가 하락에 베팅한 헤지펀드들은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고 있다.
공매도는 주가하락을 예상하고 주식을 빌려 파는 걸 말한다. 주가가 떨어지면 싼 값에 해당 주식을 사들여 되갚는다. 주가가 하락한 만큼 이익이 된다.
반대로 빌린 주식을 판 뒤 주가가 상승하면 손실이 불가피하다. 손실을 최소화하려면 주가가 더 오르기 전에 주식을 매입해 갚아야 한다. 이를 ‘쇼트 커버링’이라고 하며, 쇼트 커버링이 가속화하면 주가가 급등하는 ‘쇼트 스퀴즈’ 현상이 발생한다. 바로 게임스탑이 쇼트 스퀴즈가 발생한 경우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S미술학원 권선영 원장, 롯데호텔 시애틀서 초상화전(영상)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공모전 당선자와 장학생 발표
- 올해 거북이마라톤 500여명 참석해 대성황 이뤄(+영상,화보)
- 미술인협회 벨라 김 전 회장 ‘의미있는’ 작품 전시한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보잉기종 또다시 이륙 도중 바퀴 떨어져 나가
- 시택 독립기념일 쇼에서 드론 55대 호수로 추락
- 시애틀지역 폭염 내일 절정 달한다...일부는 100도까지 치솟아
- 아담 스미스 워싱턴주 연방하원의원도 “바이든 사퇴하라”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뉴스포커스
- KFA, 박주호 폭로에 '심각한 유감'…"부적절한 언행, 놀라움 금치 못해"
- 제니, 실내 흡연으로 대사관 조사 요청까지…"진심으로 사과"
- 尹 "우크라 전쟁 종식에 힘…하와이 동포 조국 뒷받침"
- 법사위, '尹 탄핵 청문회' 김건희 모녀 증인 채택…與 반발 퇴장
- 한동훈 "尹대통령, 김건희 여사 사과가 필요 없다는 입장"
- 신혼부부에 '하루 천원주택·월 3만원'…인천시, 파격 저출생 정책 또 나왔다
- "1만1200원" vs "9870원"…노사, 최저임금 1차 수정안 제시
- 예상 뛰어넘은 '속전속결' 거부권…尹, 野 공세 정면돌파 의지
- 정준영 프랑스 클럽 떴다…"여성에 치근대며 춤출 땐 키스" 저격글
- '경찰 출석' 민희진 "업무상 배임 말 안 돼…사실대로 얘기할 것"
- "15일까지 전공의 사직 처리 안 하면 내년 정원 감축"…병원 '혼란'
- 검찰 "'SM 시세조종' 카카오 김범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조사중"
- 쌀매입에 3000억 쓰고도 쌀값 못잡은 정부…재고량 27만톤 늘어
- 경찰, 임성근 무혐의 결론…박정훈 측 "납득 안 돼, 특검 필요한 이유"
- 김건희-한동훈 문자 원문 공개…"다 저의 잘못, 천 번 만 번 사과"
- 대통령실 "전대 불개입" 선긋기 속 불쾌감…3차 '윤-한 충돌' 조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