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美 버라이어티 선정 가장 유력한 오스카 여우조연상 후보
- 21-02-01
배우 윤여정이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선정한 아카데미 유력 후보 가장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버라이어티는 오는 4월2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릴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예측 기사에서 "최근 '미나리'에서 사랑스러운 할머니를 연기한 윤여정은 비평가 시상식을 주도하고 있다"며 윤여정을 가장 유력한 여우조연상 후보로 꼽았다.
이어 버라리어티는 "윤여정에 대한 이 같은 호감이 미국의 배우군, 특히 SAG(미국 배우 조합상, Screen Actors Guild Awards)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까? 만약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윤여정은 1957년 영화 '사요나라'의 일본 여배우 우메키 미요시에 이어 오스카 역사상 두번째로 여우조연상을 받는 아시아계 여배우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윤여정은 최근 '오스카 레이스'라 불리는 시상식 시즌 여러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석권하고 있다. 전미비평가위원회(NBR)와 LA, 보스턴, 노스캐롤라이나, 오클라호마, 콜럼버스, 그레이터 웨스턴 뉴욕, 뮤직시티, 샌프란시스코, 세인트루이스, 노스텍사스, 뉴멕시코, 캔자스시티 비평가협회와 디스커싱필름, 뉴욕 온라인, 미국 흑인 비평가협회, 미국 여성 영화기자협회, 골드리스트 시상식,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까지 20개 시상식이 윤여정에게 여우조연상을 줬다.
만약 윤여정이 이 기세를 몰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 후보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면 이는 아카데미 역사상 4번째로 후보에 이름을 올린 아시아 여배우가 된다. 앞서 우메키 미요시, 이란 출신 쇼레 아그다슐루('모래와 안개의 집', 2003), 일본 배우 키쿠치 린코('바벨', 2007) 등이 아시아계 배우로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버라이어티는 이처럼 승승장구하고 있는 윤여정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영화 '보랏 속편'의 배우 마리아 바칼로바를 꼽았다. 마리아 바칼로바 역시 시상식 시즌 윤여정에 맞먹는 수상 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또한 버라이어티는 여우조연상을 받기 위해서는 '미나리'가 다른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 하나만 후보에 이름을 올려 수상에 성공한 가장 최근 사례는 2008년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의 페넬로페 크루즈밖에 없다고 알렸다.
한편 윤여정이 출연한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이야기다. 연출과 각본에 참여한 정이삭 감독은 '문유랑가보'로 제60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의 후보에 오르며 영화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명감독이다. 또한 '문라이트' '노예 12년' 등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을 탄생시킨 브래드 피트의 제작사 플랜B가 제작을 담당했으며, '문라이트' '룸' '레이디 버드' '더 랍스터' '플로리다 프로젝트' 등 수차례 오스카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이끈 A24가 북미 배급을 맡았다. 오는 3월 국내에서 개봉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 한인목회 1세대 송천호 목사 별세---쉐리 송씨 시아버지
- 시애틀한인회 “이번 주말 시페어 토치라이트 이렇게 참가”
- 한인생활상담소, 자원봉사자 모집한다
- 제79주년 광복절 시애틀 경축식 열린다
-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 유아원 개설한다…“등록 상담”
- [시애틀 수필-공순해] 환(幻)이거나 영(影)이거나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쉬어갈 줄 아는 지혜
- 한인운영, 레드몬드 샤부리나 ‘최고 맛집’평가 잇따라
- “당 따지지 말고 한인 2세 제이슨 문과 샘 심 밀어주세요”(영상)
- 페더럴웨이 한인노인회 상록회 즐거운 야유회 가져
- 현아, 시애틀 포함해 다음달 예정했던 북미공연 취소
- 흥미로운 한국 역사다큐멘터리 시애틀서 무료상영(영상)
- 워싱턴주 테니스협회 서북미챌린지대회 대성황
- 타코마 서미사 방생법회ㆍ백중제사 연다
- 타코마 서미사 선원 개원해 큰스님 모셨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타코마한인회 광복절 축제한마당 잔치연다
- 서울대 워싱턴동창회 올해 장학생 8명 선발 발표
- “‘치매 치료’ 90%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자본이득세(Capital Gain Tax) 폐지될 가능성 크다
- 시애틀 최고 유명 샌드위치 ‘홈그로운’ 10개 점포 폐업한다
- 워싱턴주 회색늑대 ‘멸종위기 종’ 유지키로 결정
- “시애틀항만청 해고한 전 경찰국장에 2,420만달러 배상하라”
- 워싱턴주 주민들 크레딧카드 빚 부담 정말 크다
- 맥도날드 5달러 세트메뉴 판매기간 연장
- "워싱턴 주민여러분, 8월6일 예비선거 투표용지 받았지요?"
- 워싱턴주 주민들은 차기 주지사에게 뭘 바랄까?
- "워싱턴주에 악어가 나타났다" 소동 벌어져
- 아마존 직원들 감시하기로..."우리가 고등학생이냐"
- 시애틀 매리너스 올스타 출신 1루수 방출한다
- <긴급>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후보직 사퇴했다
- MS "이번 IT대란으로 윈도 기기 850만대 영향…복구 지원 중"
뉴스포커스
- '해병 특검법' 늘어난 이탈표…'용산과 차별화' 요구 담겼나
- 인천공항公, '변우석 과잉 경호' 논란 사설 경비업체 고소
- 與 최형두, 필리버스터 중 가운데 손가락 들어올린 이유
- 해병대원 특검법, 찬성 194표 두번째 폐기 …野 "재추진"
- '방통위법 개정안' 본회의 상정 …국힘 필리버스터 돌입
- 김건희 여사 "명품백, 심려 끼쳐 죄송"…변호인 통해 '대국민 사과'
- '임성근 구명로비 의혹' 이종호, 공수처 조사날 폰 2회 교체
- 尹·韓, 손 맞잡고 '러브샷' 화합 행보…'특검·김여사' 뇌관 조마조마
- 대법 "'타다' 기사는 근로자…쏘카가 업무결정·지휘·감독해"
- 방통위 부위원장 탄핵 추진…일시적 '0인 체제' 위기
- 공정위원장 "티몬·위메프 긴급 현장점검…집단분쟁조정 준비 착수"
- 비욘세 '선거송' 허락…팝스타들 해리스 지지대열 속속 합류
- 바이든 사퇴로 바뀌는가 싶었으나…영부인, 그대로 파리행 [올림픽]
- '도합 227세' 3인조 할아버지 절도단…88세 맏형이 '행동대원'
- "해리스, 바이든 정신 상태 숨겼다"…美공화, 또 탄핵안 제출
- 북 대남 '오물풍선', 김포공항 항공기도 멈춰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