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S&P 연이틀 사상 최고…일시적 인플레 '방점'
- 21-06-26
미국 뉴욕증시가 대부분 올랐다. 간판지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연이틀 사상 최고를 경신하며 주간으로 2월 이후 최대폭으로 뛰었다. 투자자들은 경제가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에서 벗어나 회복하며 오르는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라는 믿음을 키웠다.
◇3대지수 주간 상승률 2~3%
25일(현지시간)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14.21포인트(0.33%) 올라 4280.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틀 연속 사상 최고가를 갈아 치운 것이다.
다우는 237.02포인트(0.69%) 상승한 3만4433.84를 기록했다. 사상 최고까지 2%도 남지 않았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9.32포인트(0.06%) 내려 1만 4360.39로 체결됐다. 소폭 하락했지만 전날 기록했던 신고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이로써 주간으로 S&P500지수는 2.7% 뛰어 지난 2월 초 이후 최대 주간상승률을 나타냈다. 다우는 3.4% 상승해 3월 이후 최대폭으로 뛰었고 나스닥은 2.4% 올라 4월 이후 가장 많이 상승했다.
◇5월 핵심 PCE 전월비 0.5% 상승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중요하게 보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대로 나오면서 이날 대부분 증시가 올랐다.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전망대로 일시적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5월 핵심 개인소비지출(PEC)은 전년 동월 대비 3.4% 올라 1990년대 초 이후 가장 가파르게 올랐다. 연준 목표 2%도 크게 상회했다. 하지만 다우존스, 로이터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전망치와 부합했다. 또, 핵심 PCE는 전월 대비로 0.5% 올라 예상치 0.6%를 소폭 밑돌았다.
커먼웰스파이낸셜네트워크의 아누 가거르 시니어 애널리스트는 CNBC방송에 5월 PCE 지표에 대해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는 연준의 전망을 지지해준다"며 "인플레이션이 치솟고 있다는 공포를 완화하는 데에 도움을 주며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도 계속해서 지지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조 바이든 대통령이 1조2000억달러의 인프라(사회기반시설) 지출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힌 점도 증시 부양에 계속 보탬이 됐다. 원자재, 산업 섹터들이 오르면서 S&P500이 나스닥을 상회했다.
◇금융주 1.25% 상승…나이키 15% 폭등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10개는 올랐고 기술주만 0.15% 내렸다. 금융 1.25%, 유틸리티 1.13%, 필수소비재 0.8%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종목별로 보면 나이키가 15.5% 폭등해 사상 최고로 치솟았다. 올 회계연도 매출 전망치를 예상을 대폭 상회해 상향하며 다우 지수의 상승장을 견인했다. 페덱스는 구인난에 따른 전망 우려에 3.6% 내렸다.
괴짜 억만장자 리차드 브랜슨의 우주항공기업 버진갤럭틱은 거의 40% 폭주했다. 미 항공안전 규제당국이 버진갤럭틱의 우주여행을 최종 승인하면서 인라 월가에서 두번째로 거래가 많았다.
뱅크오브아메리카 1.9%, 웰스파고 2.7% 상승했다. 전날 대형 은행들 모두 연준의 스트레스테스트(재무건전성 검사)를 통과했다는 결과가 나온 덕분이다. 또, 자사주 매입과 배당금 지급이라는 팬데믹 제한조치가 해제됐다.
브라이트트레이딩 LLC의 데니스 딕 프렙트레이더는 "오늘은 기술주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좀 있었다"며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덕분에 은행주로 자산 배분이 이뤄졌다. 조만간 은행들이 배당 인상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뉴스포커스
- "尹, '이태원 조작 사건' 발언 직접 해명해야"…민주, 총공세 돌입
- "압구정현대 경비원 100여명 대량해고 정당"…대법서 확정
- 서울 집값, 3주 연속 오름세…경기·인천 수도권도 동반 상승
- 박수홍·박세리 울린 '친족상도례'…법 개정 시기는 미지수
- "저출산 대책, 소득공제 확대보단 보육비 등 재정지원이 효율적"
- 중처법 시행 후 최악 '화성 참사'…수사능력 시험대 오른 고용부
- 실리 없는 '집단휴진'…환자들 “언제까지 불안에 떨어야 하나”
- 3세대 실손보험 막차 탄 고령층 소비자 ‘분통’…3년새 보험료 50% 뛰었다
- '세계 24→11위' 한국 국가총부채 5년새 더 악화…GDP 2.7배
- 네이버 이해진·최수연, 美서 젠슨 황 만나 '소버린 AI' 방안 논의
- "편의점이 24시간 야간 영업 못하는 이유?…최저임금 부담돼서"
- 황의조 측에 수사정보 유출한 현직 경찰관 구속 송치
- "오늘 잠 안 올 것 같아" 수만 팬 앞 눈물 쏟은 뉴진스, 감동의 도쿄돔 입성
- 손흥민, 청담동 '400억' 초고가 주택 '에테르노 압구정' 샀다
- 대통령실·여당 "김진표, 멋대로왜곡" vs 야권 "제정신이냐"
- 야권, '尹 이태원참사 조작 가능성'에 "제정신이냐…특조위 조사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