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부터 본격 폭염, 28일엔 역대 최고 104도기록
- 21-06-25
기존 최고 수은주는 2009년 7월29일 103도
사상 최악의 폭염이 오늘 오후부터 시애틀지역을 강타한다.
미국 서부지역 상공에 포진해 있는 열돔 등의 영향으로 시애틀지역에는 25일 오후 기온이 급상승해 이날 낮 최고이 88도까지 올라가며 본격적인 불볕더위가 시작된다.
이어 주말인 26일 시애틀지역의 낮 최고 기온은 97도까지 올라간다. 특히 이날 6.25한국전쟁 기념식이 열리는 올림피아는 100도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휴일인 27일 시애틀시를 기준으로 낮 최고기온이 101도까지 올라가고 이어 다음 주 월요일인 28일에는 시애틀 역사상 최고인 104도로 치솟을 전망이다. 이날 벨뷰 등은 낮 최고기온은 무려 106도까지 올라가면서 그야말로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다음 주 화요일인 29일에는 91도도 다소 내려가고 6월 마지막날인 30일에는 87도로 다소 수그러들겠다.
현재까지 시애틀지역에서는 모두 3차례에 걸쳐 세자릿수인 100도 이상을 기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09년 7월29일 시애틀 역사상 가장 높은 103도를, 1941년 7월 16일과 1994년 7월20일 100도를 돌파했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주말 등에 이틀간에 걸쳐 100도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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