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뉴스' 유포 이집트 男, 징역 4년 선고…인권 단체 반발
- 21-06-23
이집트 법원이 가짜 뉴스 등 혐의를 받고 있는 한 대학원생에게 징역 4년과 벌금형을 선고했다고 AFP통신이 22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빈 소재 중부유럽대학교에서 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아메드 사미르는 지난 2월 가족 방문차 이집트에 돌아오는 길에 체포됐다.
체포 당시 당국은 구체적인 설명 없이 그가 허위 뉴스를 퍼트렸으며 테러 조직 소속이라는 말만 되뇌었다.
그러나 AFP통신에 따르면 이같은 죄목은 이집트 당국이 정치·인권 운동가들에 흔히 붙여지는 궁색한 변명이다.
앞서 세계 최대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를 비롯한 5개 인권 단체는 이달 초
이집트 당국에 사미르의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석방을 촉구한 바 있다.
그러나 인권단체의 이같은 요구가 묵살되자 이들은 선고를 두고 "터무니없다"며 이집트 대통령 압델 파타 엘시시에 선고를 물러 달라고 반발했다.
국제앰네스티 소속 필립 루터는 성명을 통해 "사미르의 혐의는 그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이집트 내 인권 유린 문제를 비판하고 당국의 팬데믹 대처를 비판한 데서 비롯됐다"며 "그는 심지어 이런 글을 적은 사실조차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적었다.
현지 인권단체 '생각과 표현의 자유를 위한 협회'(AFTE)는 2017년부터 시행된 긴급 법안 탓에 항소 할 수 없다고도 전했다.
한편 국제인권 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HRW)에 따르면 이집트에서는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의 독재 정치 아래 수천 명에 달하는 언론인, 정치평론가, 인권 운동가들이 '테러' 명목으로 구금돼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시애틀 뉴스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뉴스포커스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
- '사직률 0.4%' 9월 전공의 충원도 물거품…이대론 '공멸'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 눈앞…접속대기 수천명
- "마약 중독은 만성 질환…감옥 보내는 대신 치료·예방 중요"
- 아마존·쇼피도 군침…"국내 역직구 키우려면 플랫폼 지원에 초점을"
- 기정사실화된 2년 연속 '세수펑크'…예상 결손액 최소 10조원 넘어
- 이제 검찰청·수사권 없애겠다는 거대 야권…보복인가 檢개혁인가
- 7월, 40개 의대 개강·의대 입시 본격 돌입…의대생 '요지부동'
- '아리셀' 동료들 눈물의 조문 "믿기지 않아요…안전교육도 없어"
- 원희룡 "단일화 언급 않겠다" 나경원 "일고의 가치 없다"…선그은 연대설
- 올특위, 내달 26일 전 직역 참여 토론회 개최…휴진 여부는 자율
- 허웅 측 "이번 사건과 무관한 故 이선균, 고인·유족에 사과"
- 야 7당, 용산 찾아 해병대원 특검법 요구…"朴 정권 뛰어넘을 국정농단"
- 제2연평해전 승전 22주년 기념식…"적 도발 시 수장시킬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