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신 5500만 회분 받을 국가 명단 나왔다…韓은 미포함
- 21-06-22
75%는 코백스 통해 중남미·아프리카·아시아 각국 배포
25%는 팔레스타인, 코소보 등 개별 지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달 말까지 우선 공급을 약속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8000만 회분 중 5500만 회분의 목적지가 발표됐다.
대부분이 국제백신협력프로그램 코백스(COVAX)를 통해 중남미와 아시아, 아프리카 저개발국과 개발도상국에 지원될 예정이며, 앞서 배분한 2500만 회분 중 일부를 받은 한국은 이번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백악관은 2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앞서 배포한 2500만 회분 외에 나머지 5500만회분을 받을 국가 목록을 완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백신 5500만 회분 중 75%인 약 4100만 회분이 코백스를 통해 지원된다. 이 중 약 1400만 회분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등 중남미 15개국과 카리브해 섬나라 15개국 모임인 카리브공동체(CARICOM) 배포용으로 책정됐다.
약 1600만 회분은 인도와 네팔,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대만,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17개국과 태평양 섬나라들에 지원하기로 했다. 나머지 1000만 회분가량은 아프리카용으로, 아프리카연합(AU)과 협력해 대상 국가를 추리기로 했다.
아울러 나머지 25%인 1400만 회분 가량의 백신은 코백스를 통해 지원받기로 한 국가들까지 포함해 지역적 우선 순위가 있는 국가들에 추가 배분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아르헨티나처럼 중복된 국가들을 비롯해 팔레스타인 서안과 가자지구, 우크라이나, 코소보, 나이지리아 등 29개국과 카리브공동체가 포함됐다.
백악관은 "수천만 회분의 미국 백신을 다른 나라와 공유하는 것은 미국 정부의 중대한 약속"이라며 "가능한 한 신속하게 백신이 공급될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해달라고 행정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백악관은 "미국에 공급되는 백신을 공유하는 것 외에도 더 많은 백신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제조사들과 협력할 것을 약속하고 있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앞두고 화이자 백신 5억 회분을 구입해 92개국에 기부할 것이라고 발표한 점과, G7 파트너국을 포함한 'G7+' 국가들이 10억 회분 이상의 백신 추가 제공에 합의한 점도 언급했다.
아울러 "미국은 백신 현지 생산 확대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쿼드 파트너십과 국제개발금융공사의 지원을 통해 올해와 내년 아프리카와 인도에서 10억여 회분이 추가 생산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달 초 백악관 성명을 통해 2500만 회분의 우선 공급 대상 국가를 발표한 바 있다. 이 중 1900만 회분은 코백스를 통해 중남미와 아시아, 아프리카 각국으로, 나머지 600만 회분은 한국과 캐나다, 멕시코, 인도 등으로 배정됐다.
한국은 지난 5일 존슨앤드존슨(J&J) 자회사 얀센의 백신 100만 회분을 받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뉴스포커스
- "외상의학 큰 타격…'기피 과' 될테고 둔감해질까 두려워"
- 유승민, 읽씹 논란에 "김건희, 왜 한동훈 허락받나…본인이 사과하면 될 일"
- 서울역 인근서 고령 운전자 '인도 돌진' 2명 부상…'급발진 여부' 조사
- ‘또 돈다발’…울산 아파트 화단서 2500만원 추가 발견
- "민족은행이라더니"…농협인들 조선 총독 별장서 만찬 즐겼다
- 가스요금 8월부터 6.8% 인상, 전기요금은 언제 오를까
- '10만전자' 다시 오나…'52주 최고가' 삼성전자, 주가 향방은
- 삼청교육대에 보호감호까지 최장 40개월 구금…법원 "국가 배상해야"
- '읽씹 논란' 한동훈 "김여사, 사과 아닌 '사과 어렵다'고 문자"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
- 삼성전자 '영업익 10조'에도 웃지 못한 모바일…MX 부문 전년比 30% 감소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