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최신기종 737맥스 10, 첫 비행 완료했다
- 21-06-21
737맥스 기종 가운데 가장 커, 길이 143피트에 좌석 200석 이상
워싱턴주 렌튼공장에서 생산되는 보잉 최신기종인 737맥스 10 기종이 첫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보잉은 지난 18일 보잉필드에서 737맥스 10 기종을 이륙시켜 2시간 30분 동안 시애틀 인근을 비행했다. 737맥스 10 기종은 2023년에는 승객을 싣고 운항한다는 목표로 이번에 첫 비행을 마친 뒤 미국 항공당국의 비행 승인 절차에 들어갔다.
737의 수석 파일럿인 제니퍼 헨더슨 기장은 “맥스 10 기존의 시스템과 조종 장치, 조종 능력을 비롯해 이번 첫 비행에서 점검했던 모든 사항들이 우리가 기대했던 대로 잘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경쟁사인 에어버스의 A321neo와 경쟁하기 위해 제작된 737맥스 10은 737 맥스에서 네 번째 기종이자 최대 크기를 자랑한다. 다른 맥스 버전과 마찬가지로 맥스 10 역시 넓은 객실 공간 조용한 엔진, 더 나은 연비를 제공한다.
737맥스 기종 가운데 가장 작은 7기종의 전체 길이가 116피트인데 반해 737맥스 네번째 기종인 10기종은 길이가 143피트에 달하며 좌석도 204석 정도가 된다. 737맥스 기종 가운데 200석이 넘기는 이 기종이 처음이다.
보잉 737 맥스는 2018년과 2019년 총 346명의 사망자를 낸 두 차례의 잇단 추락 사고로 전 세계적으로 운항이 금지됐던 기종이다. 이같은 사고가 난 뒤 8개월 만인 2019년 11월, 보잉은 렌튼 공장에서 맥스 10기종을 처음 공개했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미국 연방항공청(FAA)가 보잉 737 맥스 운항금지를 지난해 11월에 해제했고, 추락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된 MCAS 비행통제 시스템 역시 업데이트 되었지만 맥스 10기종의 모든 항공기는 의무적으로 수리를 받도록 했다.
이번 비행은 보잉사가 맥스 기종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2016년 FAA가 첫 맥스 기종을 승인한 방식에 대한 비판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이뤄졌다고 언론은 보도했다.
보잉737 맥스 운항금지 기간 동안 항공사들이 해당 항공기 주문을 취소하기도 했지만 현재 매출이 반등하고 있고 보잉사 역시 남아있는 항공기 재고에 대해 소유주를 찾고 있다.
보잉 737은 1968년 처음으로 상업 운항을 시작한 이래 전 세계 수백개의 항공사에 1만500대 이상을 판매하며 현재까지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상용 항공기라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맥스 10기종도 유나이티드 항공, 코파 항공, 버진 오스트레일리아와 같은 항공사로부터 약 500대의 주문을 받아 놓은 상태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S미술학원 권선영 원장, 롯데호텔 시애틀서 초상화전(영상)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공모전 당선자와 장학생 발표
- 올해 거북이마라톤 500여명 참석해 대성황 이뤄(+영상,화보)
- 미술인협회 벨라 김 전 회장 ‘의미있는’ 작품 전시한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보잉기종 또다시 이륙 도중 바퀴 떨어져 나가
- 시택 독립기념일 쇼에서 드론 55대 호수로 추락
- 시애틀지역 폭염 내일 절정 달한다...일부는 100도까지 치솟아
- 아담 스미스 워싱턴주 연방하원의원도 “바이든 사퇴하라”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뉴스포커스
- 윤 대통령, 美워싱턴으로 출발…나토 정상회의서 안보 협력 논의
- 진중권 "김건희와 57분 통화…'주변 만류로 사과 못해', '韓 화 많이 나' 토로"
- 의대 2학기 등록 학년말까지…추가 의사 국시 적극 검토
- "금리 내린다니 집 사볼까"…주담대 한달새 6.3조 늘었다
- 취업자 두달째 10만명 밑돌아…건설·자영업 한파 계속
- '연봉 1억' 현대차 킹산직…2026년까지 1100명 또 뽑는다
- 최저임금 '1만원의 벽' 깨질까…노사 줄다리기 시작, 결론 언제?
- "없어서 못 판다"…두바이 초콜릿, 편의점 풀리자마자 완판 행렬
- KFA, 박주호 폭로에 '심각한 유감'…"부적절한 언행, 놀라움 금치 못해"
- 제니, 실내 흡연으로 대사관 조사 요청까지…"진심으로 사과"
- 尹 "우크라 전쟁 종식에 힘…하와이 동포 조국 뒷받침"
- 법사위, '尹 탄핵 청문회' 김건희 모녀 증인 채택…與 반발 퇴장
- 한동훈 "尹대통령, 김건희 여사 사과가 필요 없다는 입장"
- 신혼부부에 '하루 천원주택·월 3만원'…인천시, 파격 저출생 정책 또 나왔다
- "1만1200원" vs "9870원"…노사, 최저임금 1차 수정안 제시
- 예상 뛰어넘은 '속전속결' 거부권…尹, 野 공세 정면돌파 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