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정부서 한국과 미국, 밀착 움직임…중국 우려"-SCMP
- 21-01-31
중국 전문가 "한미일 3각 공조, 중에 최악의 시나리오"
한미 동맹이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보다 강화되는 움직임이 나타나자 중국이 이를 경계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CMP는 중국과의 경쟁과 북한을 둘러싼 우려 속에서 미국의 새 행정부가 한국과의 관계 개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면서, 한미 간 군사 동맹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욱 국방장관이 올해 상반기에 한미연합훈련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고,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지난 24일 서 장관과의 통화에서 철통같은 한미동맹을 재확인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SCMP는 바이든 대통령은 아직 인도태평양 전략에 대한 상세한 구상을 밝히지 않았지만 한국과의 동맹이 이 지역에서 미국의 접근 방식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외교 전문가들을 인용해 전했다.
신딩리 푸단대 국제문제연구원 부위원장은 한미 방위비 분담 협상과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은 주한미군 철수를 위협해 한국을 "갈취"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면서 이는 동맹의 가장 큰 균열 중 하나를 고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경제적으로 중국에 의존하고 있지만 국가 안보는 경제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며 "한국은 미국의 지도 하에 동아시아에서 평화를 유지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바이든 행정부 하에서 미국과 보다 밀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궈하이 중국 화남이공대 연구원은 바이든 행정부가 역사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한국과 일본 간 관계 개선을 압박할 수도 있다면서 "미국 주도의 3각 공조는 중국에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미국은 일본과 한국과 각각 군사동맹을 맺었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일본과 한국 사이의 분쟁에 직접 개입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진찬룽 런민대 국제학부 교수는 한국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균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한국에 대한 북한의 공격을 결코 지지하지 않을 것이며 이는 한국에는 중요한 안보 보장"이라며 "따라서 한국과 관련해 중국은 경제와 안보 분야 모두에서 미국을 능가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우샹닝 마카오대 조교수는 한국과 미국은 북한 비핵화를 달성하는 방법에서 이견을 갖고 있으며, 이는 군사 동맹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전국체전 참관인단 모집…한국관광도 함께 실시
- 이번 주말 SNU포럼 강사는 세계적 뇌과학자 이진형 교수(영상)
- 상담소 “그로서리 백 기부 받습니다”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42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성황리에(영상)
- S미술학원 권선영 원장, 롯데호텔 시애틀서 초상화전(영상)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공모전 당선자와 장학생 발표
- 올해 거북이마라톤 500여명 참석해 대성황 이뤄(+영상,화보)
- 미술인협회 벨라 김 전 회장 ‘의미있는’ 작품 전시한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시애틀 뉴스
- 머서 아일랜드 “물사용 즉각, 무조건 줄여주세요”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로 전환하면 특혜준다
- 시애틀서 렌트로 살기에 정말로 안좋다
- 보잉기종 또다시 이륙 도중 바퀴 떨어져 나가
- 시택 독립기념일 쇼에서 드론 55대 호수로 추락
- 시애틀지역 폭염 내일 절정 달한다...일부는 100도까지 치솟아
- 아담 스미스 워싱턴주 연방하원의원도 “바이든 사퇴하라”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뉴스포커스
- "韓 백만장자, 4년 뒤 164만명"…증가율 27% '세계 6위' 전망
- 젤렌스키 손 맞잡은 尹 대통령…나토 정상회의 만찬장서 조우
- "尹탄핵 청문회 위헌"…국힘, 권한쟁의 심판 청구한다
- 쯔양 "전 남친에 40억 뜯겼다…폭행·협박에 술집 일까지 했다"
- "해병대원 특검 필요" 69%…한동훈 대안 찬반 '팽팽'
- 주먹으로 '여성 폭행' 징맨 황철순, 1심 징역 1년…법정구속
- 5월 나라살림 74.4조원 적자…역대 두번째 적자폭
- '美 훈풍' 코스피 2890 돌파…2년 반만에 최고
- "국민연금, 3년 뒤엔 보험료 수입만으로 연금지출 감당못해"
- "먹고살려면 나와야지"…32도 '폭염'에도 거리로 나선 노인들
- 윤 대통령, 美워싱턴으로 출발…나토 정상회의서 안보 협력 논의
- 진중권 "김건희와 57분 통화…'주변 만류로 사과 못해', '韓 화 많이 나' 토로"
- 의대 2학기 등록 학년말까지…추가 의사 국시 적극 검토
- "금리 내린다니 집 사볼까"…주담대 한달새 6.3조 늘었다
- 취업자 두달째 10만명 밑돌아…건설·자영업 한파 계속
- '연봉 1억' 현대차 킹산직…2026년까지 1100명 또 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