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늦은 푸틴…오히려 바이든보다 빨랐다
- 21-06-16
미·러 정상회담…바이든 "직접 만나는 게 낫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대면 정상회담이 1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시작했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러 정상회담은 현지 시간으로 오후 1시 30분(한국 시간 오후 8시 30분)경 예정대로 시작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가이 파멜린 스위스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위해 먼저 제네바에 도착했고, 푸틴 대통령이 탑승한 비행기는 회담 시간이 임박한 오후 12시 27분(한국 시간 오후 7시 6분)경이 돼서야 제네바에 착륙했다.
'지각 대장'으로 알려진 푸틴 대통령이 이번에도 또 늦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지만, 정작 회담장인 '빌라 라그랑주'에는 푸틴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보다 10분가량 먼저 도착했다.
푸틴 대통령은 회담장 입구에서 파멜린 대통령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고, 이후 도착한 바이든 대통령과 악수한 뒤 함께 회담장으로 들어갔다.
회담이 시작할 때 바이든 대통령은 "직접 만나는 게 더 낫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앞서 지난 1월 통화한 바 있지만, 대면 만남은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푸틴 대통령은 "생산적인 회담이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날 미러 정상회담에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배석해 있다.
이번 회담에서는 △2020년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 의혹 △러시아 해커조직의 사이버 공격 △우크라이나 주권과 △벨라루스 사태 △러시아 야권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 문제 등이 거론될 전망이다.
최근 양국 간 긴장이 한껏 고조된 상황에서 대면 회담이 이뤄지는 가운데, △군비 통제 △기후변화 대응 △시리아·리비아 분쟁 억제 등 협력 지점을 찾을지도 주목된다.
이날 회담은 확대회담을 포함해 4~5시간가량 이뤄질 전망이지만, 두 정상은 함께 식사하지 않을 계획이다. 백악관에 따르면 두 정상은 회담 이후에도 공동 기자회견을 열지 않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뉴스포커스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
- 삼성전자 '영업익 10조'에도 웃지 못한 모바일…MX 부문 전년比 30% 감소 추정
- 서울집값 수억씩 치솟는데 '노도강'은 찬바람…'바닥' 반등 언제?
- "의학교육 질 저하 불가피" vs "불안감 조성 유감"
- 적자 걱정하던 해운의 반전…HMM 2분기 영업익 300% 뛴다
- 거야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 후폭풍…대정부질문 파행·개원식 연기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주인 등장…"자세히 말 못 한다"
- 현직 검사 "탄핵 검사는 증인 자격 없어…청문회 소환 못해"
- "브레이크 밟았지만 딱딱해"…시청역 참사 운전자, 급발진 재주장
- "내가 업소녀라고?…작작해라" 허웅 전 여친, 청담동 아파트 등기 인증
- 경영계 전원 불참한 '반쪽' 최저임금 회의…노동계 "조속히 복귀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