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1년4개월만에 사이판 노선 재개…항공업계 부활 신호탄?
- 21-06-14
7월24일부터 주 1회 정기편 운항…백신 접종시 '격리 면제'
아시아나항공은 올 7월부터 사이판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14일 밝혔다.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트래블패스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항공업계 부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7월24일부터 주 1회 사이판 노선을 운항한다.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로 운항을 중단한 후 1년 4개월만의 첫 공식 운항이다.
인천~사이판 항공기는 주 1회 토요일 오전 9시에 인천에서 출발해 오후 4시에 사이판에서 돌아오는 일정으로 운항된다. 사이판 입국 시 미국 FDA 및 WHO에서 승인한 백신 접종이 확인 된 경우에는 격리가 면제돼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은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며 커지고 있는 해외 여행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 심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운항 노선 확대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정부의 내달 트래블버블 협약을 비롯한 해외 여행 허용 계획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방역 신뢰 지역을 중심으로 운항 재개 노선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사이판 노선 운항 재개를 첫걸음으로 국제 관광과 항공 시장이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며 “하반기에도 전세계 입국 제한 조치 완화를 대비하고 침체됐던 항공시장 활력 회복을 위해 운항 재개 노선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항공기 방역과 예방 활동을 강화해 승객들이 더욱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고객의 안전한 여행을 책임지는 통합 방역 프로그램 'ASIANA Care+'를 지난 3월부터 실시하며 인천국제공항에서 국제선을 탑승하는 모든 승객들에게 마스크, 손 소독제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키트를 제공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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