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백신 엇갈린 평가…'한방에 끝' vs '변이에 낮은 효과"
- 21-01-30
블룸버그 "코로나19 퇴치에 새로운 강력한 도구 제공"
WSJ "J&J 임상시험 시점에서 변이 바이러스 출연"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이 자사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임상시험에서 66%의 예방효과를 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중증 85% 예방 효과=J&J는 미국과 중남미, 남아프리카에서 4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 결과 각각 72%, 66%, 57%의 예방효과가 나타났다고 이날 밝혔다. 66%는 세 그룹의 예방 효과를 평균한 값이다.
J&J 측은 자사 백신이 중증 사례를 예방하는 데 85%의 효과를 보였다면서 "수억 명의 사람을 코로나19의 심각하고 치명적인 결과로부터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J&J의 "긍정적 데이터"에 고무돼 있다고 전하면서 "지금은 미식품의약국(FDA)이 이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하는 일을 할 때"라고 말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독감 예방주사는 60% 예방 효과가 있으면 효과가 좋은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J&J 백신은 "잘 작용하는 것 같다(It appears to work well)"고 진단했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각각 95%, 94.1%의 예방효과를 보였다.
◇1회만 접종=특히, 블룸버그통신은 1회만 접종하는 J&J 백신은 "대유행 종식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모더나와 화이자의 백신은 더 높은 예방 효과를 보였지만 2차례 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전했다. 또 냉동보관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뉴욕타임스(NYT)도 대다수 국가들이 더 빨리 무기를 소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할 때 이는 큰 장점이라고 전했다. 또 변이 바이러스가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기 전에 확진 추세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두 차례 맞아야 하는 백신은 가능한 한 많이 이들이 백신을 맞도록 하려는 구상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면서, 일부 국가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효능 감소 위험을 무릎쓰고 접종 기간을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J&J 백신은 전 세계에 코로나19를 퇴치할 수 있는 새로운 강력한 도구를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남아공에서 57% 효과 우려=통신은 다만, 이번 임상 시험 결과는 변이 바이러스는 보다 어렵다는 점을 보여줬다면서, 해당 백신은 미국에선 72%의 효과가 있었지만 변이가 광범위하게 확산된 남아공에선 57%의 효과만 있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WSJ은 J&J는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했을 때 임상시험을 했기 때문에 임삼 시험 시점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전했다.
NYT는 이 변이 바이러스는 화이자-바이오앤테크, 모더나 그리고 노바백스가 개발한 백신의 효과도 약화시키고 있다며, 해당 변이 바이러스는 최소 31개국으로 확산됐다고 전했다.
이날 마타이 마멘 J&J 얀센 제약 글로벌 연구 책임자는 회사 측은 "남아공 변이에 대한 신속 대응력을 갖춘 백신을 이미 데스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J&J 측은 다음 주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승인(EUA)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WSJ은 2월 말이나 3월 초쯤에 FDA가 사용을 승인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날 금융시장은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J&J는 뉴욕증시에서 3.56% 하락 마감했다. 통신은 월가 전문가들을 인용해 투자자들은 예방 효과가 80% 이상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고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뉴스포커스
- 네이버 이해진·최수연, 美서 젠슨 황 만나 '소버린 AI' 방안 논의
- "편의점이 24시간 야간 영업 못하는 이유?…최저임금 부담돼서"
- 황의조 측에 수사정보 유출한 현직 경찰관 구속 송치
- "오늘 잠 안 올 것 같아" 수만 팬 앞 눈물 쏟은 뉴진스, 감동의 도쿄돔 입성
- 손흥민, 청담동 '400억' 초고가 주택 '에테르노 압구정' 샀다
- 대통령실·여당 "김진표, 멋대로왜곡" vs 야권 "제정신이냐"
- 야권, '尹 이태원참사 조작 가능성'에 "제정신이냐…특조위 조사해야 "
- "피해자 없이 돈소리만"…'아리셀 화재' 유족들, 대표 사과 거절
- "내가 횡령" 박수홍 부친 꼼수 더 이상 안 통해…제2 박세리도 차단
- '아동학대 피소' 손웅정 "손흥민 많이 팼다…훈련하다가 신고당한 적도"
- 19년간 가스라이팅한 무속인 커플…자녀끼리 성관계 강요하기도
- 4월 결혼, 무려 25% 늘었다…대전 40%·대구 37% 급증, 무슨 일?
- 말다툼하던 아내 고속도로서 내렸다가 숨져…남편 처분은?
- 화성 공장 피해자들, 보상 어떻게…고용·산재보험 가입 안됐다
-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피소…"코너킥 봉으로 맞고 욕설 들었다"
- "주변 강요로 음란물 촬영 가능성"…'한선월' 사망 소식에 누리꾼 시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