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가족 사칭해 후원금 가로챈 남성, 유죄 확정시 '징역 22년'
- 21-06-09
수십만 명으로부터 수천만 원 가로채…전신환 사기·신원 도용으로 기소
도널드 트럼프의 10대 아들 배런을 사칭하고 한때 트럼프까지 속였다고 주장한 남성이 트럼프 재선 지지자들 수백 명을 속이고 후원금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고 로이터통신이 9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출신 22세 조슈아 홀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트럼프 가족과 친분이 있는 영향력 있는 사람으로 둔갑 시켜 1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끌어모았다.
홀은 트럼프의 연임을 지지하는 정치단체 활동을 통해 지지자들로부터 수천 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연방검찰에 따르면 이 단체는 존재하지 않았으며 홀씨가 모금한 돈 역시 개인적으로 사용됐다.
홀은 지난해 8월 트럼프 아들 배런을 연기하며 상당한 친분과 신뢰 관계가 있는 것처럼 꾸미는 대담함까지 보였다. 당시 홀은 배런을 사칭하면서 자신을 '친구이자 파트너'로 묘사한 데 모자라 "홀은 우리 위대한 나라를 위해 엄청난 일을 하고 있는 놀라운 애국자"라면서 "나(배런)의 완전하고 완벽한 지지를 받고 있다"고 연기했다.
홀은 현재 체포돼 전신환 사기(Wire fraud)와 신원 도용 가중처벌법 등 혐의로 기소됐다. 만일 유죄가 확정되면 그는 최고 22년의 징역형을 받게 된다고 로이터통신은 분석했다.
홀은 지지자들을 기만한 것에 대해 "나쁜 의도는 없었다"며 "트럼프 지지자들을 즐겁게 하려는 것뿐"이라 해명한 것으로 알려진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시애틀 뉴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뉴스포커스
- 서울시청역 교차로 교통사고 최소 9명 사망…운전자, 급발진 주장
- 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진정성 있게 대화 응해야"
- '반도체·車'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9.1% 늘어난 3348억불…'역대 2위'
- 류호정 "누굴 먹어? 우습고 빡친다… 의원 때 나도 성희롱 당첨"
- "호텔서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
- '천만 베이비부머' 은퇴에 성장 추락?…고용연장 땐 타격 '반절'
- '4년만의 신차' 잔칫상 덮친 '집게 손'…르노코리아 "진상조사"
- 가스요금 7월1일자 인상 보류…이달 중 오를 가능성은 '여전'
- KT, AI 역량 강화한다…엔씨소프트 출신 신동훈 상무 영입
- "한 대학에서 4년제·전문대 과정 다 운영한다"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오늘만 3만명
- '김만배와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사망…檢 "깊은 애도"
- "아리셀 대피로에 배터리 쌓여 탈출 못했다"…경찰, 안전 위반 집중조사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