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두번 접종에 코로나 99.96% 예방"-이스라엘
- 21-01-30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백신을 용법대로 두 차례 맞으면 코로나19를 99.96% 예방할 수 있다고 이스라엘 연구진이 밝혔다.
29일 영국 데일리메일과 이스라엘의 예루살렘포스트에 따르면 전날(28일) 이스라엘 보건당국은 예방접종을 받은 71만5425명 중 371명만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으며, 이 중 16명만 병원 치료를 받아야 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스라엘 전염병 전문가인 에알 레샴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가 희소식"이라면서 "1차 접종 후 감염 사례가 크게 감소했고, 2차 접종 후에는 0.04%(71만여명 중 371명)만이 감염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말해줄 것이고 우리는 여전히 데이터를 축적할 필요가 있지만 이 예비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감염되는 경우도 가벼운 병증만 경험한다. 소수의 사람들이 병원에 가고 소수의 사람들만이 병세가 심각해져 입원한다"면서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의 대다수가 60세 이상이어서 이번 연구 결과가 더욱 놀랍다"고 덧붙였다.
당초 화이자는 95% 예방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는 또 화이자 백신이 더 전염성이 강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감염 차단 효과도 있음도 시사했다.
이스라엘은 현재 인구의 30% 이상이 백신을 접종했고 접종 효과에 대한 여러 연구도 진행중이다. 다른 연구에서도 이보다는 낮지만 비슷한 결과가 나오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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