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워싱턴주 백신복권 200만달러 걸었다
- 21-06-04
제이 인슬리 주지사, 백신 접종자 대상 매주 복권 추첨
다음 주부터 한 주에 25만달러 복권 당첨자 4명 뽑아
마지막 주에 100만달러 당첨금 복권 추첨도 함께 실시
12~17세 대상으로 대학 1년간 등록금 30명에 전달
어디든 갈 수 있는 알래스카항공사 항권도 4장
시혹스 매리너스 사운더스 스톰 입장권도
<속보> 당초 예상대로 워싱턴주 정부도 주민들의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백신 복권을 도입했다.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지사는 3일 기자회견을 갖고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다음주부터 '샷 오브 어 라이프타임'(Shot of a Lifetime)이름의 접종자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코로나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모두 200만 달러에 달하는 복권 당첨금을 내걸었다. 다음 주부터 백신 접종자 가운데 매주 한 명씩을 추첨해 25만 달러씩을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4번째 마지막 추첨에서는 100만달러 당첨금의 복권 추첨이 이뤄진다.
백신 복권을 위한 별도의 등록은 필요가 없으며 주 정부가 1차라도 백신 접종을 한 주민 모두를 대상으로 복권 추첨을 하게 된다.
또한 어디든 갈 수 있는 알래스카항공사의 항공권 4장과 시혹스, 매리너스, 사운더스, 스톰 등 시애틀지역 스포츠경기 입장권 추첨도 실시된다.
주 정부는 백신 복권뿐 아니라 12~17세 코로나 백신 접종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30명을 선발해 대학 1년치의 등록금도 주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각종 스포츠 경기 입장권 등 푸짐한 경품 추첨행사도 펼친다는 방침이다.
한편 워싱턴주에서는 3일 현재까지 최소 한 차례의 백신을 접종한 주민이 전체 16세 이상 주민의 62.7%인 385만 2,529명에 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한 차례만 맞아도 되는 얀센 백신이나 화이자 및 모더나 백신을 2차까지 접종해 백신 접종이 완료된 주민은 모두 331만 37,934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주민은 16세 이상 주민 가운데 54%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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