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한꺼번에 악재 분출, 주가 하락으로 추세 반전하나
- 24-07-12
테슬라가 자율주행차(로보택시) 기대로 지난 11일 동안 랠리했지만 로보택시 공개 연기 소식으로 8% 이상 급락한 가운데, 향후 주가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단 악재가 한꺼번에 분출하고 있다. 로보택시 공개를 2달 연기했고,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점유율이 50% 미만으로 떨어졌으며, 경쟁업체인 중국의 바이두가 로보택시 상용화에 사실상 성공했다.
그동안 로보택시에 대한 기대로 테슬라는 11거래일간 랠리했었다. 이 기간 테슬라는 44% 폭등했다.
그러나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8.44% 급락한 241.03달러를 기록했다.
◇ 로보택시 공개 8월에서 10월로 연기 : 로보택시 공개를 연기했기 때문이다. 당초 테슬라는 오는 8월 8일 로보택시를 공개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준비에 시간이 더 걸려 이를 10월로 연기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내부 소식통을 인용, 차량 프로토타입(시제품)을 제작할 시간을 더 벌기 위해 로보택시 공개를 10월로 연기했다고 전했다.
◇ 전기차 시장 점유율 50% 미만으로 : 이뿐 아니라 테슬라의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50% 미만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테슬라가 49.7%, 포드가 7.2%, 한국의 기아가 5.4%, 현대가 5.1%, BMW가 4.3%다.
자동차 데이터 업체인 콕스 오토모티브의 최신 전기차 판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전기차 판매에서 테슬라의 점유율은 49.7%로, 처음으로 50% 미만으로 떨어졌다.
콕스는 “테슬라의 점유율이 사상 처음으로 50%를 밑도는 등 전기차 시장의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콕스는 2019년부터 관련 통계를 내고 있다. 콕스는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이 2019년 3분기에 82.5%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바이두는 로보택시 상용화 사실상 성공 : 이뿐 아니라 경쟁업체인 중국의 바이두는 로보택시 상용화에 사실상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중화권의 대표 영자지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바이두의 로보택시 '아폴로 고' 서비스가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SCMP는 중국 우한에서 로보택시의 인기가 좋아 택시 기사들이 직업을 빼앗기고 있다며 당국에 이를 제한해 줄 것을 요구할 정도라고 전했다.
바이두의 자율주행 사업부 총괄 책임자인 천줘는 “올해 말까지 우한에서 아폴로 고를 1000대로 늘릴 계획이며, 연말에는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시험주행을 넘어 사실상 상용화에 성공한 것이다. 이같은 소식으로 미국증시에도 상장된 바이두의 주가는 연일 랠리하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바이두는 전거래일보다 2.79% 급등한 100.67달러를 기록했다.
바이두는 전일에도 2.66% 급등한 97.94달러로 장을 마감했었다.
◇ 서학개미 테슬라에 몰빵 : 테슬라에 이같이 악재가 분출하고 있음에도 한국의 서학개미들은 테슬라에 '몰빵'하고 있다.
1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국내 투자자가 보유 중인 해외 주식은 1028억9736만 달러(약 142조 1939억 원)로, 역대 최대다.
1위는 테슬라로, 보관 금액이 155억 9702만 달러(약 21조 5052억 원)에 달했다. 이어 AI 열풍을 주도하는 엔비디아(136억 7189만 달러), 애플(51억 5489만 달러), 마이크로소프트(40억 6392억 달러) 순이었다.
서학개미들이 테슬라에 '올인'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테슬라에 악재가 분출하고 있다. 무엇보다 테슬라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로보택시 사업에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로보택시 기대로 랠리해 온 테슬라가 향후에도 랠리를 지속할 수 있을까?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3일 토요산행
- 샛별예술단 소롭티미시트 컨벤션서 폐막 공연(영상)
- 유니뱅크 다시 적자 기록했다
- 시애틀출신 한인 랍비, 한국서 큰 반향 일으켜
- 1,300달러로 한국대학병원 건강검진에다 관광까지
- 한국 로봇기업 도구공간, 시애틀통해 미국 진출
- 시애틀한인 설미영ㆍ최영화씨 시애틀아트페어 참가
- 대한부인회 청소년 아카데미 “신나고 즐거웠다”(영상)
- “손준호ㆍ김소현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을”
- 시페어서 한국 색ㆍ소리ㆍ태권도ㆍ한글 제대로 알렸다(+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성실
- [보험 칼럼] 병원 리퍼럴을 받았을때 확인해야 할 사항
- 창발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대성황이뤘다
- ‘100세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시애틀 한인대상 무료강좌 또 열린다
- ‘역사 다큐’제작한 이재길 타코마한인회장이 말하는 한국 역사는?(영상)
- 타코마지역 한인 1세, 워싱턴주 보험감독원장 출마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7월 26일~ 7월 29일, 8월 1일)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2개 코스로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7일 산행
- “한인 여러분, 반드시 유권자 등록 및 투표를”(영상)
- 대한부인회, 페더럴웨이서도 간병인 직업박람회연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오늘 내일 다시 폭염...7월은 역대 3번째로 더웠다
- "시애틀서 팁도 임금에다 포함시키자"
- 오렌지 주스가격이 왜이리 올라가는건가"
- 워싱턴주 학자금 빚 부담 전국서 3번째로 적어
- '안전사고' 잇따른 보잉, 새 CEO 로버트 켈리 오트버그 임명
- 경기 힘들다지만 시애틀지역 IT기업 사무실 임대는 세계 1등
- 워싱턴주 5가구중 한가구 전기요금 200달러 돌려받는다
- 워싱턴주 헬스케어 안좋은 편이다
- 2024 시페어 토치라이트 퍼레이드 이모저모(+화보)
- 12년간이나 시애틀시장했던 찰리 로이어 별세
- 워싱턴주 여성들에게 "연방대법원 신뢰하냐"고 물었더니
- 시택공항 주변 주택 방음대책 ‘허술’하다
- '전국 최악'이었던 시애틀 운전자들 전국 3위로 갑자기 껑충
뉴스포커스
- 일행에게 망보라 한 뒤 성폭행…현직 서울시 구의원 구속영장 기각
- '쯔양 공갈 방조' 카라큘라 구속…"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
- 온열질환 1195명, 6명은 사망…'심상찮은 폭염' 중대본 대책 회의
- '검은 금요일' 코스피, 2680선까지 밀려…하이닉스 9.78%↓
- 한동훈 "김상훈, 유능하고 안정감 있어…정점식 대단히 고마워"
- '이진숙 불출석' 여야 공방…"가짜 입원" vs "탄핵할 사람 왜 불러"
- "하정우가 손 편지 주는 꿈"…'동탄 로또' 당첨, 인증글 쏟아졌다
- 전 세계 지질학자 부산에 모인다…'대왕고래' 현실성 논의
- "즉시 환불 지급됩니다"…'티메프 환불' 악용 스미싱 기승
- 인천 지하주차장 화재로 때아닌 난민 신세…"단전에 일상생활 불가"
- 美기업 우버, 로보택시 테슬라 아닌 BYD와 개발…머스크 어쩌나
- "한국이 브라질보다 더워" 50년 만의 열대야에 청계천 시민들 북적
- 경찰, '시청역 참사' 원인 '운전 미숙' 결론…당시 시속 107㎞
- '티메프 사태' 구영배 자택 등 전방위 압색…400억 횡령(종합2보)
- 한동훈 "당직인사, 잘 진행"…친윤 정점식, 사퇴요구에 "답 않겠다"
- 큐텐 구영배 "위메프 대표가 알리에 매각 추진…답답" 심경 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