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이하 남성 심근염 증상, 화이자 2차 접종과 연관"
- 21-06-02
이스라엘 보건부, 연구 결과 발표…"접종 연령 높아질수록 연관성은 줄어"
이스라엘 보건부는 최근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일부 젊은층에서 심근염(심장근육염증)이 발생한 데 대해,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을 찾았다고 밝혔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보건부는 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화이자) 백신의 2차분을 접종하는 것과 16~30세 남성의 심근염 증상 사이에 '가능한 연관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에선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275건의 심근염 사례가 보고됐다. 이 중 148명은 백신을 접종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증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148명 가운데 27명은 1차 접종 직후 심근염 증상을 보였고, 121명은 2차 접종 후 30일 이내 증상을 겪었다고 보도했다.
연구에 따르면 이 같은 연관성은 특히 16세부터 19세 사이 연령대의 남성들에게서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스라엘에서 심근염 증상을 보인 사람 대부분은 입원 기간이 나흘을 넘지 않았고 95%는 '가벼운' 증상으로 분류됐다.
1건의 사망 사례가 심근염과 관련이 있었지만 확정적으로 결론이 난 것은 아니라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접종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백신과 심근염 간 연관성은 줄어들었다.
지난달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자문그룹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의 백신(화이자·모더나)과 심근염 간의 상관관계에 대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권고한 바 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성명에서 이번 결과에 대한 대응책을 제시하진 않은 채 관련 문제를 검토중인 팀이 권고안을 만들어 상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만 밝혔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접종 속도를 자랑한 이스라엘은 12~15세 청소년들에 대한 백신 접종을 앞두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결론이 이스라엘의 접종 대상 확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전했다.
예루살렘 하다사 의료센터의 드로르 메보라치 교수는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당국이) 청소년들을 접종하기로 결정할 듯 하다"면서도 "그러나 성인들에게 접종을 적극 권장했던 것처럼 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보라치 교수는 "'아이들에게 백신을 맞춰야 하지만 이런 부작용이 있을 가능성에 대해선 알고 있어야 한다'고 부모들에게 말할 것"이라며 "50% 정도는 (자녀들에게) 백신을 접종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12~15세 아동의 백신 접종은 이르면 6일 결정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시애틀 뉴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뉴스포커스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오늘만 3만명
- '김만배와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사망…檢 "깊은 애도"
- "아리셀 대피로에 배터리 쌓여 탈출 못했다"…경찰, 안전 위반 집중조사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
- '사직률 0.4%' 9월 전공의 충원도 물거품…이대론 '공멸'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 눈앞…접속대기 수천명
- "마약 중독은 만성 질환…감옥 보내는 대신 치료·예방 중요"
- 아마존·쇼피도 군침…"국내 역직구 키우려면 플랫폼 지원에 초점을"
- 기정사실화된 2년 연속 '세수펑크'…예상 결손액 최소 10조원 넘어
- 이제 검찰청·수사권 없애겠다는 거대 야권…보복인가 檢개혁인가
- 7월, 40개 의대 개강·의대 입시 본격 돌입…의대생 '요지부동'
- '아리셀' 동료들 눈물의 조문 "믿기지 않아요…안전교육도 없어"
- 원희룡 "단일화 언급 않겠다" 나경원 "일고의 가치 없다"…선그은 연대설
- 올특위, 내달 26일 전 직역 참여 토론회 개최…휴진 여부는 자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