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주치의 "파킨슨병 의사, 전공 아닌 군 전문가인 점 봐야"
- 24-07-09
백악관이 8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 주치의가 보낸 서한을 공개했다. 앞서 이날 오전 백악관은 파킨슨병 전문의가 8개월간 8차례나 백악관을 방문했다는 보도에 대해 질문받고 대통령이 파킨슨병 치료를 받은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의심이 없어지지 않자 서한까지 공개하게 됐다.
미국 정치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대통령의 주치의인 케빈 오코너 박사는 신경과 및 파킨슨병 전문의 케빈 캐너드 박사가 2월에 실시된 신체검사를 포함해 세 번의 연례 신체검사에서 바이든의 신경학적 검사를 수행했다고 서한에 썼다. 그리고 대통령이 연례 신체검사 외에 신경과 전문의를 본 것은 없다고 했다.
오코너 주치의는 "올해 검사 결과는 2월 28일 자 편지에 자세히 나와 있다"면서 "매우 상세한 신경학적 검사를 통해 뇌졸중, 다발성 경화증, 파킨슨병 또는 상행 측삭경화증과 같은 소뇌 또는 기타 중추신경계 장애가 있거나 경추 척수병증의 징후가 없다는 점에서 다시 한번 안심이 됐다"는 편지 내용을 다시 인용했다.
이어 오코너는 캐너드 박사가 운동 장애(파킨슨병)에 대한 전문 지식 때문이 아니라 그의 전반적인 의학적, 군사적 배경이 바이든을 만난 이유라고 강조했다. "백악관에서 환자를 보는 것은 캐너드 박사가 12년 동안 해왔던 일"이라면서 신경 전문의라서가 아니라 군 병원과 군 보건 시스템 전반을 잘 아는 의사기에 백악관이나 월터 리드 병원을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코너의 편지는 백악관 관련 의료 전문가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는 게 원칙이라고 강조하면서도 캐너드 박사의 경우 이름 공개 허락을 받았다고 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대통령이 파킨슨병 치료를 받았느냐' '파킨슨병 약을 먹고 있느냐'라는 기자들 질문에 "아니다"고 답했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보안상의 이유와 관련자의 프라이버시 존중을 이유로 캐너드 박사의 백악관 출입에 관해 확인하거나 자세한 설명을 거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말 TV 대선 토론에서 말을 더듬고 횡설수설하거나 멍한 표정을 지어 인지력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졌다. 그러다 최근 뉴욕타임스(NYT)는 캐너드 박사가 지난여름부터 올봄까지 8개월 동안 백악관에 8번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재임 기간인 2012년부터 2016년까지 그는 백악관을 20회 조금 넘게 방문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3일 토요산행
- 샛별예술단 소롭티미시트 컨벤션서 폐막 공연(영상)
- 유니뱅크 다시 적자 기록했다
- 시애틀출신 한인 랍비, 한국서 큰 반향 일으켜
- 1,300달러로 한국대학병원 건강검진에다 관광까지
- 한국 로봇기업 도구공간, 시애틀통해 미국 진출
- 시애틀한인 설미영ㆍ최영화씨 시애틀아트페어 참가
- 대한부인회 청소년 아카데미 “신나고 즐거웠다”(영상)
- “손준호ㆍ김소현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을”
- 시페어서 한국 색ㆍ소리ㆍ태권도ㆍ한글 제대로 알렸다(+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성실
- [보험 칼럼] 병원 리퍼럴을 받았을때 확인해야 할 사항
- 창발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대성황이뤘다
- ‘100세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시애틀 한인대상 무료강좌 또 열린다
- ‘역사 다큐’제작한 이재길 타코마한인회장이 말하는 한국 역사는?(영상)
- 타코마지역 한인 1세, 워싱턴주 보험감독원장 출마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7월 26일~ 7월 29일, 8월 1일)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2개 코스로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7일 산행
- “한인 여러분, 반드시 유권자 등록 및 투표를”(영상)
- 대한부인회, 페더럴웨이서도 간병인 직업박람회연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오늘 내일 다시 폭염...7월은 역대 3번째로 더웠다
- "시애틀서 팁도 임금에다 포함시키자"
- 오렌지 주스가격이 왜이리 올라가는건가"
- 워싱턴주 학자금 빚 부담 전국서 3번째로 적어
- '안전사고' 잇따른 보잉, 새 CEO 로버트 켈리 오트버그 임명
- 경기 힘들다지만 시애틀지역 IT기업 사무실 임대는 세계 1등
- 워싱턴주 5가구중 한가구 전기요금 200달러 돌려받는다
- 워싱턴주 헬스케어 안좋은 편이다
- 2024 시페어 토치라이트 퍼레이드 이모저모(+화보)
- 12년간이나 시애틀시장했던 찰리 로이어 별세
- 워싱턴주 여성들에게 "연방대법원 신뢰하냐"고 물었더니
- 시택공항 주변 주택 방음대책 ‘허술’하다
- '전국 최악'이었던 시애틀 운전자들 전국 3위로 갑자기 껑충
뉴스포커스
- 일행에게 망보라 한 뒤 성폭행…현직 서울시 구의원 구속영장 기각
- '쯔양 공갈 방조' 카라큘라 구속…"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
- 온열질환 1195명, 6명은 사망…'심상찮은 폭염' 중대본 대책 회의
- '검은 금요일' 코스피, 2680선까지 밀려…하이닉스 9.78%↓
- 한동훈 "김상훈, 유능하고 안정감 있어…정점식 대단히 고마워"
- '이진숙 불출석' 여야 공방…"가짜 입원" vs "탄핵할 사람 왜 불러"
- "하정우가 손 편지 주는 꿈"…'동탄 로또' 당첨, 인증글 쏟아졌다
- 전 세계 지질학자 부산에 모인다…'대왕고래' 현실성 논의
- "즉시 환불 지급됩니다"…'티메프 환불' 악용 스미싱 기승
- 인천 지하주차장 화재로 때아닌 난민 신세…"단전에 일상생활 불가"
- 美기업 우버, 로보택시 테슬라 아닌 BYD와 개발…머스크 어쩌나
- "한국이 브라질보다 더워" 50년 만의 열대야에 청계천 시민들 북적
- 경찰, '시청역 참사' 원인 '운전 미숙' 결론…당시 시속 107㎞
- '티메프 사태' 구영배 자택 등 전방위 압색…400억 횡령(종합2보)
- 한동훈 "당직인사, 잘 진행"…친윤 정점식, 사퇴요구에 "답 않겠다"
- 큐텐 구영배 "위메프 대표가 알리에 매각 추진…답답" 심경 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