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better-best'인데 바이든은 "goodest"…고령 우려 지속
- 24-07-08
ABC 방송 인터뷰서 불명확한 발음…인터뷰 내용 수정 요청하기도
WURD와 인터뷰선 "흑인 대통령 위해 일한 최초의 흑인 여성"이라 말하기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월 대선을 앞두고 그의 고령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 불명확한 발음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5일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배할 경우 느낄 기분에 대한 질문에 "내가 최선을 다했고 할 수 있는 최고의 성과를 냈다면"이라고 말하는 과정에서 'goodest'를 사용했다. ABC 방송은 인터뷰 후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 내용을 올리면서 goodest를 그대로 사용했다.
그는 good의 최상급 표현이 best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goodest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goodest는 일상생활에선 사용할 수 있지만 문법에는 맞지 않는다. 따라서 대통령이 공식적인 인터뷰 자리에서 사용하기엔 부적절한 것으로 평가된다.
NYT는 ABC 방송이 백악관 관계자들이 부정확하게 표현되었다고 지적한 후 백악관과 여러 뉴스 매체들의 검토를 받아 good as로 수정했다고 전했다. ABC 방송은 수정 후 "명확성을 위해 발언 내용을 업데이트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인터뷰 영상은 수정하지 않았다.
바이든 캠프 측은 ABC 방송이 수정한 후 NYT를 비롯해 여러 매체에 연락해 goodest를 수정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의 잦은 말실수로 고령 리스크를 불식시키려는 노력은 점점 어려워지는 분위기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3일 필라델피아 라디오 방송사인 WURD의 '더 소스'와의 인터뷰에서도 자신을 "흑인 대통령을 위해 일한 최초의 흑인 여성"이라고 말한 바 있다. 오바마 전 정부에서 부통령이었던 자신과 현재 부통령인 카멀라 해리스와 혼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CNN 주최 대선 TV 토론회에서 말을 더듬거나 답변을 매끄럽게 하지 못하는 등 연신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후보 사퇴론'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나 그는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신께서 사퇴하라고 하기 전까지는 안 하겠다"며 완주 의사를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현아, 시애틀 포함해 다음달 예정했던 북미공연 취소
- 흥미로운 한국 역사다큐멘터리 시애틀서 무료상영(영상)
- 워싱턴주 테니스협회 서북미챌린지대회 대성황
- 타코마 서미사 방생법회ㆍ백중제사 연다
- 타코마 서미사 선원 개원해 큰스님 모셨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타코마한인회 광복절 축제한마당 잔치연다
- 서울대 워싱턴동창회 올해 장학생 8명 선발 발표
- “‘치매 치료’ 90%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시애틀 한인 차량 I-5 고속도로서 총격 받아
- 유니뱅크 차기 행장으로 스테파니 윤 권한대행 임명
- 쿠쿠 밥솥 “아마존 프라임데이세일, 기회 놓치지 마세요”
- 인류무형문화유산 ‘제주 해녀’시애틀을 찾다(+영상,화보)
-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박태호 회장 구순 잔치
- 워싱턴주 한인 정부납품 KSCAN 통해 첫 결실 맺었다
-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야유회로 하나됐다
- 시애틀빌립보장로교회 2만달러 장학생 선발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3)
- [서북미 좋은 시-박수경] 그리움
시애틀 뉴스
- 환경단체들 때문에 시애틀 미송 그대로 살게 됐다
- 시애틀시내 차량 카탭비 10달러 돌려준다
- 아마존 프라임데이 주문 142억달러.로 사상 최대액
- 현아, 시애틀 포함해 다음달 예정했던 북미공연 취소
-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 이번에는 스타벅스 공격하고 나섰다
- 학생수 급감 "이스턴 워싱턴대학 이름 바꾸겠다”
- 보잉 기술공 2만명 시애틀야구장에 모여 파업결의
- 시애틀 최고 수족관 다음달 29일 문연다
- 아마존 프라임 데이에 아마존 본사앞서 시위벌여
- 시애틀아동병원, 수술 불가능했던 악성 뇌암 치료성공
- 오른손 왼손 모두 95마일 던지는 괴물투수, 시애틀 매리너 입단
- 좌석 승급된 아내 폭행한 시애틀 전 목사 체포
- 워싱턴주 백만장자가 진보정책 반대하는 발의안 3개 상정
뉴스포커스
- 이원석 "김건희 여사 '법 앞에 평등' 원칙 깨져…국민께 사과"
- '아침이슬' 김민기 별세…대학로 소극장 학전 이끌며 후배 양성
- '대전 근무' 이진숙, 1년 중 3분의 1은 관용차 타고 서울行
- 임금교섭 재개 하루 앞두고…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승리 궐기대회
- 연세의대 교수들 "하반기 전공의 제자로 받아들일 수 없다"
- "고기로 상추 싸먹을 판"…정부, 金상추·배추 공급관리 총력
- '밀양 성폭행' 가해자 신상 유포 469건 수사…유튜버 등 8명 송치
- '탈북 시도 병사' 알린 대북 확성기…"방송 지속되면 효과"
- 유상임 장관 후보자 "IT 대란, 우리 안정성 확보 작업해야"
- 집값 훈풍에 건설주 '꿈틀'…트럼프 승기 잡자 해외수주 '기대'
- "곧 유럽 여행, 할머니 장례식 가야 해?"…교사에 비난 봇물
- 김건희 여사, 종로 창성동 경호처 부속청사에서 검찰 조사받아
- 김건희 여사, 검찰 조사받은 역대 세 번째 영부인…재임 중엔 처음
- "檢, 김건희 여사 대면조사…검찰총장에 보고 안 했다"
- 김건희 여사, 檢 조사서 "명품가방 돌려주라 했다" 진술
- 檢, 김건희 여사 12시간 조사…金여사측 "사실 그대로 진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