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46세 여성 노스벤드 I-90 서쪽 방향서 참변 당해

 

워싱턴주 40대 여성이 오토바이를 몰고 새벽시간 I-90를 달리다 엘크와 충돌한 뒤 도로에 넘어진 뒤 다른 차량에 깔리면서 숨지는 참극이 빚어졌다. 

워싱턴주 순찰대에 따르면 휴일인 지난 6일 새벽 2시45분께 노스벤드 인근 I-90 서쪽 방향에서 오토바이를 몰던 46세 여성이 갑자기 도로로 뛰어든 엘크와 충돌했다. 이 여성은 엘크와 충돌한 충격으로 오토바이에서 튕겨져 나와 도로 중앙에 쓰러졌다.

하지만 오토바이 뒤를 따르던 차량들이 길 위에 쓰러진 여성을 차례로 들이받으면서 이 여성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워싱턴주 순찰대는 "아마도 도로 위에 쓰러진 이 여성을 친 차량이 몇대 될 것 같은데 맨 먼저 쳐서 숨지게 했던 차량은 뺑소니를 쳤다"면서 "여름철 고속도로를 달릴때 엘크나 사슴 등이 나타날 가능성도 큰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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