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50만달러 보석금 내고 체포 다음날인 4일 석방돼 

3일 10대 두 그룹간 싸움에서 총격해 13세 소녀 사망

 

<속보>지난 3일 린우드 얼더우드 몰에서 총격을 가해 총격의 원인이 됐던 싸움과 전혀 관련이 없던 13세 소녀를 살해했던 에드먼즈의 16살 소년이 석방된 것으로 확인돼 희생자 유가족들이 반발하고 있다. 

린우드 경찰과 스노호미시 카운티 법원 등에 따르면 이번 사건의 용의자인 에드먼즈 16살 소년은 사건 발생 다음날인 4일 50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이번 사건의 희생됐던 제이다 우즈-존슨(13) 소녀의 엄마인 타바타 존슨은 "용의자를 체포한 다음날 바로 석방한 것은 이처럼 무책임할 수가 없다"면서 "이처럼 사람을 살해한 용의자가 쉽게 풀려나니 미국에서 아무런 죄없는 사람이 총격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빈발하고 있다"고 분노했다.

이 16살 용의자는 지난 3일 오후 6시께 얼더우드 몰 안에서 두 그룹의 10대들간에 싸움이 벌어진 가운데 권총을 꺼내 상대편에 총격을 가했고, 전혀 싸움에 관여하지 않았던 존슨이 총을 맞고 쓰러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총격을 가한 이 용의자는 당시 사건 현장에서 달아났지만 엄마가 그를 데리고 이날 밤 경찰에 자수를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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