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충칭, 뮌헨, 타이페이 등 25개 항공사 33개 노선 신설 및 증편


시택국제공항이 4년여만에 베이징 직항노선을 재개한데 이어 충칭(중국)과 뮌헨(독일) 직항노선을 신설하는 등 25개 항공사를 통해 총 33개 국제노선을 추가 개설하거나 증편했다.

오는 9일 창립 75주년을 맞는 시택공항은 이미 델타항공의 타이페이 노선과 알래스카항공의 토론토 직항노선을 개설했고 오는 10월엔 마닐라(필리핀) 직항노선도 신설할 예정이다.

시택공항에서 매일 170여 항공편을 운행하는 델타는 지난달 처음으로 주 7일 미국-타이페이 직항노선을 개설했다. 대만의 차이나항공은 14일부터 주 5회, 스타럭스항공은 8월부터 주 3회씩 각각 시택-타이페이 직항노선을 운항한다. 독일의 루프트한자항공은 프랑크푸르트에 이어 두 번째로 뮌헨 직항노선을 지난5월 개설했다.

중국 하이난항공은 지난 5월 시애틀의 자매도시인 충칭에 직항노선(주 1회)을 개설한 첫 항공사가 됐다. 지난 4월 시택-베이징 노선을 중단 4년여만에 재개한 하이난은 2008년 시택공항을 미국의 첫 기착공항으로 선택한 이후 매년 20여만명의 중국인 여행자를 시애틀로 운송한다.

필리핀항공은 10월부터 시택-마닐라 직항노선을 주 3회 운항할 예정이다.

시택공항을 모항으로 삼고 있는 알래스카항공은 캐나다의 6번째 직항노선인 시택-토론토 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있다. 공항당국은 알래스카항공의 탑승수속 구역이 현재 대규모 리모델링 공사 중이라며 이용객들에게 공항에 나오기 전에 온라인으로 탑승수속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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