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전기차업체 변신선언, 2035년 휘발유차 생산중단
- 21-01-29
전기차만 생산하는 업체 전환
2040년까지는 탄소배출 '제로'
미국 대표적인 자동차회사인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차 업체로의 변신을 선언했다.
GM은 28일 2035년까지 휘발유와 디젤 엔진 자동차의 생산 및 판매를 전 세계적으로 중단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더 안전하고, 푸르고,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전 세계 국가들과 기업의 노력에 동참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2035년 이후 GM은 전기차만 생산하게 된다. 단 상업용 대형 트럭은 2035년 이후에도 판매된다.
현재 GM의 매출과 수익 98%가량은 화석 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 판매에서 거둬진다.
GM의 전기차 업체 변신 선언은 다른 메이저 자동차 업체들에 비해 훨씬 진전된 내용을 담았다는 평가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모회사인 독일 다임러는 2022년까지 벤츠의 각 기종에 전기나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겠다고 밝혔고, 폭스바겐은 2030년까지 각 기종에 전기차 모델을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뉴욕타임스(NYT)는 GM이 2035년이라는 구체적인 시기까지 못박아 전기차 업체로의 변신을 선언한 것은 다른 자동차 업체들에도 압박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WSJ은 GM이 전기차 업체로 변신해 생존하기 위해선 적지 않은 난관을 극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선 자동차 수요가 높은 미국 중서부와 남부의 경우 전기 충전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다.
휘발유나 디젤 엔진 자동차보다 전기차가 비싸다는 점도 문제다.
GM은 전기차 가격을 좌우하는 배터리의 가격을 낮추기 위해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리기로 했다.
현재 GM은 배터리의 가격을 60%까지 낮추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싸고 성능이 좋은 배터리가 개발될 경우 승용차뿐 아니라 픽업트럭에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배터리를 비롯해 자율운행 자동차 기술 등 GM이 향후 5년간 R&D에 투입하기로 한 돈은 270억 달러(한화 약 30조2천억 원)에 달한다.
GM은 전기차를 구입하는 소비자에 대한 정부의 각종 보조도 2035년까지 화석연료 자동차 생산을 중단하겠다는 목표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GM은 2040년까지 탄소배출을 사실상 '제로'(0)로 만들겠다는 중립화 목표도 공개했다.
판매하는 자동차가 배출하는 탄소뿐 아니라, 공장 가동과 영업 등의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도 없애겠다는 이야기다.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판매된 전기자동차는 220만대로, 전체 자동차 판매대수의 3% 정도인 것으로 추산된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시애틀 뉴스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뉴스포커스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
- '사직률 0.4%' 9월 전공의 충원도 물거품…이대론 '공멸'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 눈앞…접속대기 수천명
- "마약 중독은 만성 질환…감옥 보내는 대신 치료·예방 중요"
- 아마존·쇼피도 군침…"국내 역직구 키우려면 플랫폼 지원에 초점을"
- 기정사실화된 2년 연속 '세수펑크'…예상 결손액 최소 10조원 넘어
- 이제 검찰청·수사권 없애겠다는 거대 야권…보복인가 檢개혁인가
- 7월, 40개 의대 개강·의대 입시 본격 돌입…의대생 '요지부동'
- '아리셀' 동료들 눈물의 조문 "믿기지 않아요…안전교육도 없어"
- 원희룡 "단일화 언급 않겠다" 나경원 "일고의 가치 없다"…선그은 연대설
- 올특위, 내달 26일 전 직역 참여 토론회 개최…휴진 여부는 자율
- 허웅 측 "이번 사건과 무관한 故 이선균, 고인·유족에 사과"
- 야 7당, 용산 찾아 해병대원 특검법 요구…"朴 정권 뛰어넘을 국정농단"
- 제2연평해전 승전 22주년 기념식…"적 도발 시 수장시킬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