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중국서도 탕웨이 재평가
- 24-07-05
영화 ‘이별할 결심’으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탕웨이가 ‘절망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은 롤모델’로 중국에서 재평가받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5일 보도했다.
탕은 스파이로 괴뢰 정부인 왕징웨이 정부의 고위 간부와의 사랑을 그린 영화 ‘색 계’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했다.
영화가 너무 성공적이어서는 그는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그러나 호사다마라고 했던가. 영화 색 계의 너무 진한 베드신 때문에 중국에서 상영금지 조치가 내려졌고, 석연치 않은 이유로 중국에서 활동이 금지됐다.
이후 중국에서 그는 설 곳이 없었다. 독이 든 성배를 마신 것이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연기를 공부하기 위해 중국을 떠나 영국으로 갔다. 그는 영국 레딩 대학에서 연기를 공부했다. 생활고를 해결하기 위해 거리 공연 등 알바를 해야 했다.
이후 그는 한국에서 기회를 잡았다. 탕은 2010년 영화 '만추'로 재기에 성공했다.
그는 이 연기로 한국의 백상예술대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는 백상예술대상 역사상 최초의 외국인 수상자였다.
만추를 찍으며 김태용 감독과 사랑에 빠졌다. 이들은 2014년 결혼했고, 2016년 딸을 낳았다.
배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오른쪽) © News1 권현진 기자 |
이즈음 중국 본토에서 탕의 금지령도 해제됐다. 2013년에는 성공한 중국 로맨스 코미디 '시절 인연'에 출연했다.
그의 절정은 2022년 박찬욱 감독의 로맨스 살인 미스터리 영화 '헤어질 결심'이었다. 이 영화로 그는 한국의 영화상을 싹쓸이하다시피 했다. 국제 평단의 극찬도 이어졌다.
배우 박해일, 탕웨이(오른쪽)가 21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헤어질 결심' 언론시사회에서 객석을 바라보고 있다. © News1 권현진 기자 |
그가 화려하게 부활한 것이다.
중국 팬들은 "꿈을 포기하지 않고 이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일을 계속해 나가는 그를 존경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이민문학의 산실 <시애틀문학> 17집 나왔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4일 정기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3일 토요산행
- 샛별예술단 소롭티미시트 컨벤션서 폐막 공연(영상)
- 유니뱅크 다시 적자 기록했다
- 시애틀출신 한인 랍비, 한국서 큰 반향 일으켜
- 1,300달러로 한국대학병원 건강검진에다 관광까지
- 한국 로봇기업 도구공간, 시애틀통해 미국 진출
- 시애틀한인 설미영ㆍ최영화씨 시애틀아트페어 참가
- 대한부인회 청소년 아카데미 “신나고 즐거웠다”(영상)
- “손준호ㆍ김소현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을”
- 시페어서 한국 색ㆍ소리ㆍ태권도ㆍ한글 제대로 알렸다(+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성실
- [보험 칼럼] 병원 리퍼럴을 받았을때 확인해야 할 사항
- 창발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대성황이뤘다
- ‘100세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시애틀 한인대상 무료강좌 또 열린다
- ‘역사 다큐’제작한 이재길 타코마한인회장이 말하는 한국 역사는?(영상)
- 타코마지역 한인 1세, 워싱턴주 보험감독원장 출마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7월 26일~ 7월 29일, 8월 1일)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2개 코스로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7일 산행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최고 9,000달러 전기차 리베이트 시작됐지만...
- 아마존 실적 실망과 AI투자비용 급증에 주가 급락했다
- 시애틀 오늘 내일 다시 폭염...7월은 역대 3번째로 더웠다
- "시애틀서 팁도 임금에다 포함시키자"
- 오렌지 주스가격이 왜이리 올라가는건가"
- 워싱턴주 학자금 빚 부담 전국서 3번째로 적어
- '안전사고' 잇따른 보잉, 새 CEO 로버트 켈리 오트버그 임명
- 경기 힘들다지만 시애틀지역 IT기업 사무실 임대는 세계 1등
- 워싱턴주 5가구중 한가구 전기요금 200달러 돌려받는다
- 워싱턴주 헬스케어 안좋은 편이다
- 2024 시페어 토치라이트 퍼레이드 이모저모(+화보)
- 12년간이나 시애틀시장했던 찰리 로이어 별세
- 워싱턴주 여성들에게 "연방대법원 신뢰하냐"고 물었더니
뉴스포커스
- 티메프 여행객들 속속 "환불성공"…결제 수단별 소비자 '희비'
- 與, 노란봉투법·25만원법 강행에 "거부권 늘려 탄핵 선동하려는 술책"
- 사직 전공의 취업 지원 현장 '북적'…초음파 강좌에 200여명 몰려
- "의대생 살인 땐 안 그랬는데"…청소노동자 사망 후 혐오로 멍든 이들
- '필리핀 이모님 모시기' 경쟁률 최소 3대1…이번주 한국 땅 밟는다
- '검은 금요일'에 코스피 급락…금리인하 기대감 삼킨 'R의 공포'
- "연이은 메달 승전보에 분위기 반전"…올림픽 특수 누리는 식품·유통가
- 삼겹살도 음료도 캔에…플라스틱보다 탄소중립·녹색산업 효과적
- 웹툰 안 본지 오래인데 '서울자가 김 부장'에 빠지다[토요리뷰]
- '한국 전국이 펄펄' 폭염 사망자 2명 늘어 누적 8명…온열질환자 1390명
- 이재명, 누적 89%로 '독주 체제'…김민석, 최고위 선두 등극
- 민주 "'민생지원금 반대' 국힘, 그렇게 국민 위해 돈 쓰기 싫냐"
- 박찬대 "尹, 망국적 일본 퍼주기…독도 상납 않으리란 보장없어"
- 조국 "尹, 중전마마 관심사항엔 4500억…'전국민 25만원'은 반대"
- 두 딸 데리고 잠적한 아내…5년 만에 "애들 만나게 해줄게, 돈 줘"
- "가마솥 안에 고라니" 수상했던 70대…목 졸라 죽인 '이웃 반려견'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