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후보 케네디, 개고기 식용 논란에 "염소고기였다" 해명

배니티 페어 개고기 식용 논란 사진 거짓이었다고 주장

 

미국 대통령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가 과거 개고기를 먹었다는 논란에 휩싸이자 "염소 고기였다"고 해명했다.

앞서 미국 연예 전문지 배니티 페어는 케네디가 한 여성과 함께 통째로 구운 동물을 들고 뜯어 먹으려는 동작을 취한 모습이 포착됐다며 그 사진을 공개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케네디는 2일(현지시간) 뉴스네이션에 출연해 "파타고니아에서 염소 구이를 들고 찍은 사진"이라고 주장했다.

배니티 페어는 케네디가 이 사진을 친구들에게 공유하면서 서울 최고의 개고기 식당을 추천하고, 고기가 염소가 아니라 개임을 강조했다며 "기괴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케네디는 이 사진을 수의사에게 확인해본 결과 사진 속 동물의 갈비뼈가 13쌍이라는 점에서 개라고 전했다.

케네디는 뉴스네이션 인터뷰에서 "이 기사는 잘못된 정보로 이뤄진 쓰레기"라고 발끈하며 "나는 사람과 원숭이, 개는 먹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그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도 배니티 페어를 적시하며 "염소를 개라고 부르고 파타고니아를 한국이라고 하고 슈퍼마켓 타블로이드지 대열에 합류했나. 원한다면 계속 거짓말을 해 보라"고 일갈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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