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경찰 무시하고 달아나다 남의 집  냉동시설 들어갔다 체포돼 

 

시애틀지역 14살짜리 소년이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의 검문에 불응하며 달아나 헬리콥터까지 동원된 다운데 대규모 경찰과 추격전이 벌어진 끝에 체포됐다. 

켄트 경찰에 따르면 지난 주 켄트 웨스트 미커 스트릿에서 경찰의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차량 한 대가 달아났다. 경찰은 이때부터 추격전을 시작했으며 헬리콥터를 동원하고 인근 페더럴웨이 경찰국의 도움까지 요청했다.

경찰이 경광등과 사이렌을 켜고 추격했지만 이를 무시하고 달아나던 차량 운전자는 한 아파트 인근에서 차량 바퀴가 빠지자 차에서 내려 달아나기 시작했다. 이 운전자는 결국 한 주택의 울타리를 넘어 뒷마당에 있는 지붕없는 냉동시설로 숨어 들어갔다. 

헬리콥터에서 이를 추적하던 경찰은 지상에 있던 경찰관들에게 "도주범이 총을 들고 있는 것 같으며 냉동시설로 들어갔다"고 전했다. 

경찰은 결국 도주범이 숨이었던 냉동시설로 접근해 20여분만에 그를 체포했다. 확인한 결과, 그는 14살짜리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소년은 소년유치센터로 이송됐지만 현재는 부모에게 인계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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